(시사미래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에 수여되는 국가도서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31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등 총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등 2개 과제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과제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본인 인증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도서관 미인증 회원제’를 시행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도서를 선물하는 ‘책심전심(冊心傳心)’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포용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과제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미래형 도서관서비스 모델을 제시한 것이 큰 호평을 받으며 우수사례 선정으로 이어졌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해부터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우주측지관측센터’ 가상체험공간을 구축해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몰입형 학습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세종시의 도서관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