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의정부 호원 벚꽃 페스타’의 개막식 등 주요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호원1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고려한 국민 정서를 감안하고, 재난 예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득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개막식을 포함한 본공연, 버스킹 등 주요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상권 활성화 차원의 상인회 주관 먹거리 부스 및 방문객들을 위한 플리마켓, 체험부스는 최소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연희 동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그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