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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에게 전하는 복음(딛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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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함을 받았다는 믿음입니다.
-경건함의 진리의 지식입니다.
-영생의 소망입니다.

 

디도는 고린도후서에 자주 언급됩니다.

특히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모아서 전달하는 책임자로 디도를 소개하는 장면은 인상적입니다.  당시 사회에서 헬라인이라는 신분적 제한을 가진 디도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디도를 얼마나 인정했겠습니까?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런 디도를 그레데 섬의 목회자로 세운 것입니다. 참 귀하고 귀한 일입니다. 그런 디도에게 목회자가 목회자의 마음으로 써 보낸 편지가 바로 디도서인 것입니다.

디도가 그레데에서 남아 있게 되었는데 그 지역은 이단세력들이 난무했고 힘들고 거칠고 사람들의 대인관계가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이 시대가 4.15총선으로 세상이 어수선하고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두려움과 거의 재앙수준으로 교회들이 예배당을 폐쇄하여 예배가 중단되고 신천지 이단의 정체가 드러난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봅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이유를 세 가지로 밝히면서 디도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바울이 디도에게 주시는 복음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 받았다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았다”다는 것은 위대한 축복입니다. 대통령은 총리, 장관, 청와대 수석 등의 지명권과 임명권을 가지고 습니다. 대통령에게 총리로, 장관으로, 청와대 수석으로 지명 곧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일할 수 있고, 개인으로는 공무원으로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오르며, 이름이 오래도록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택함을 받았다는 것도 영광스러운데 하물며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일까요? 하나님의 택함은 “구원”과 연관이 됩니다. 아무나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하나님이)”(갈 1:13-15)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7-48)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는 두 번째는 “하나님의 일꾼”을 부르실 때 택하십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12제자를 부르셨습니다. 특별히 택하셨습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행 1:1-2)

 

가룟 유다의 죽음으로 새로 한 사람의 사도를 뽑을 때 초대교회는 하나님께서 택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행 1:24-25)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할 “사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택하신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사도된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의 믿음”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구원을 받았어도 연약한 믿음에 서 있는 자들, 교회를 위해 사도 바울은 디도서를 쓰고 있습니다. 4절에 보면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에게 편지하노니”라고 기록합니다.

 

사도 바울의 믿음의 아들 디도는 “그레데” 즉 “크레테 섬”에서 목회하고 있었습니다. 그레테 섬에서 목회하고 있는 디도에게 믿음이 연약한 교회 성도들을 믿음에 굳게 서게 하기 위해 준 서신입니다. 그래서 디도서를 “디모데전.후”와 함께 “목회서신”이라고 부릅니다.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찌라”(딛 1:5-6)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을 위해 사도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결코 멈춰서 있으면 안 됩니다. 믿음은 자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은 “사역자”들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사역자들을 통해 믿음을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엡 4:11)

 

하나님께서 교회에 다양한 사역자들을 세우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12.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2-14)

 

사도 바울처럼, 우리 모두는 사역자입니다. 그래서 연약한 믿음을 가진 성도를 세우고, 교회를 든든히 세워야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믿음과 지식으로 세상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요동치 않는 단단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2.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입니다.

 

믿음과 진리는 바늘과 실입니다. 온전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경건을 가진 참된 진리를 소유합니다. 예수님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참된 경건의 진리를 상실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의 징조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4)

 

바울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저버린 자들은 결국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딤후 3:7)고 말씀합니다.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경건함을 가진 진리를 아는 지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거짓된 세상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경건하지 않는 세상에 핍박이 있어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경건한 진리를 가진 사람들은 죄악 된 세상 속에서도 자유를 누립니다. 세상의 풍속에 물들지 않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경건(godliness)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분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며 그 분을 섬기는 삶을 경건이라고 합니다. 경건은 우리의 노력과 행위와 공로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의 제자중 이방인이면서 헬라인으로서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듯이 할례라는 행위로 우리가 경건의 삶을 산다는 것은 잘못된 진리입니다.

우리는 주의 공로를 의지하여 엡2:8절처럼 “우리가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딤전4:8-11절에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구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너는 이것을 명하고 가르치라”

어지러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분을 섬기는 삶을 살되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핍박에도 굴하지 않는 경건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바울은 디도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영생의 소망입니다.

 

바울이 사도인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생의 소망”을 전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특권입니다. 그렇다면, “영생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라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영생” “구원”은 이미 창세전에 약속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사실은 에베소서 1장에 너무나 잘 드러납니다.

 

“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3-7)

 

하나님께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창세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속량함을 받아 거룩하고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도록 작정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도록 지으심을 받은 것입니다.

 

영생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입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구원 받은 우리는 기뻐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부르셨고 부활과 천국의 영원한 생명 즉,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세상 속에서 누리며 살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코로바 19로 두려움이 있지 않으신가요? 교회 예배당에 오지 않고 집에서 티비를 보면서 위성으로 하면 안 될까 하는 마음은 없으신가요? 선거철에 마음이 들떠 있지는 않은 가요?

이제까지 이런 적은 없습니다. 그레데에 있는 디도의 심정으로 사명감을 갖기를 바랍니다.

 

미국 16대 대통령인 링컨(1809-1865)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당하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애국심, 기독교정신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문제 많은 그레데에 있는 디도에게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전하는 3가지 편지 내용인 복음 ‘택함 받았다는 믿음 경건의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갖고 살기를 원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 복음을 가슴에 품고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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