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안산시는 한파 특보가 발표된 이후 주거 취약계층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거 취약계층은 계절형 실업 증가와 한파,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 TF팀’을 구성하고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련 부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력해 사회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시 복지 담당 직원들은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등 후원품을 전달하고 난방 상황과 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오는 2월까지 겨울철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기초생활보장사업 등의 공적 지원 ▲민간 자원 연계 ▲타 기관 서비스 연계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