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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뱃놀이축제, 올해 14회째 '참신한 기획력'으로 백만화성 위상에 부응해야...행사 주관한 화성시문화재단 역할 부실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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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뱃놀이축제 ’행사비용 15억 2200만 원 어떻게 썼나?...예산 정보공개 해야‘
- 바다의 날 행사와 뱃놀이 축제 개막이 동일 시간과 장소 진행으로 혼잡 가중, 화성시 행정부서 간 소통 문제 발생
-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준석의원(불참), 권칠승(영상), 전용기의원(영상)‘은 개막식에 불참, 화성시민 무시(?)하고 ’중앙정치에만 관심있어 비판여론‘

 

(시사미래신문) 화성시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3일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한'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대표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는 요·보트 승선체험을 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해양 문화 축제이다. 낮부터 밤까지 배로 즐길 수 있는 모든 체험들과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부터 해상 케이블카까지, 올해 새로운 승선 프로그램 바다낚시 체험도 준비됐다. 또한, 밤바다를 빛낼 EDM파티,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민들의 열정 가득한 댄스 퍼포먼스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대중가수 공연, 플로깅, 독살체험, 어촌마을체험, 수상 무동력기구 체험 등 볼거리와 연계·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31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뱃놀이축제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해양수산인, 여러 시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올해 뱃놀이축제는 해양수산부 주관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했다. 오전에 바다의 날 기념식을 하고 이어 오후에 뱃놀이축제 개막식을 진행했다.

화성 뱃놀이축제는 화성시가 주최,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에서 후원했다. 행사 예산은 15억 2200만 원이다. 국비 3600만 원, 도비 1800만 원, 시비 14억 68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첫째 날 개막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축제는 찾아오는 분들에게 해양 체험의 즐거움과 바다의 소중함을 선사하고 서해안 관광 사업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표 관광지로 선정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고 그 명성과 위상을 자부했지만 행사진행 내용을 보면 미흡한 부분들이 많다는 여론이다.

제14회 뱃놀이축제는 당초 대행사 선정 공고의 석연치 않은 취소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미흡한 준비와 축제운영이 시민들의 눈에 띄어 시정과 개선이 요구됐었다.

또 바다의 날 행사와 축제 개막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겹치기로 진행되면서 부서 간 소통에 문제가 발생했고 사전 등록된 차량의 진입 통제도 행사 진행팀의 준비부족으로 다투는 문제도 발생했다. 

뱃놀이 축제 기간 동안 교통 체증도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축제 장소 주변 도로와 주차장 문제로 인해 차량들이 혼잡하게 움직여 교통 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었다. 셔틀버스와 대중교통 수단도 축제 인파들의 참가에 대응하기에 한계점을 나타냈다. 또 전곡항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편의를 위해 판매 메뉴를 제한,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특히 각 세대별 프로그램 준비가 미흡했다는 평가다. 축제 프로그램과 활동이 각 세대별 관람객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 축제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뱃놀이 축제를 해마다 찾는 편인데 13회 뱃놀이 축제와 달라진 점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단조로운 프로그램이나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활동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만족도를 낮출 수 있다. 관람객들의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고려하여 프로그램과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집중하다보면 내실있는 행사에 미흡해질수 있다. 

 

화성시는 2025년 백만 화성특례시로 출범하게 된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화성뱃놀이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축제 주최자와 관련 기관들이 철저한 계획으로 준비할때 백만화성의 대표축제로 위상을 인정받고 높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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