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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칼럼> 북한의 오물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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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지난 5월 28일 이후 6월 2일 현재 북한은 오물풍선 900여개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오물풍선의 내용물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성격 그 자체로 각종 쓰레기이다.

 

그와함께 서북도서 일대에서의 대남 GPS 교란으로 조업 중인 선박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 국민은 이와같은 북한정권의 행태에 대해 어이없음과 함께 직접 오물을 뒤집어 쓰는 듯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안보상의 위협도 심각하게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오물풍선이 핵폐기물이나 생화학 물질 풍선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군은 이에대해 오물풍선에 대한 격리와 수거에 집중하는 등으로 소극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시 재개하고,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나 오물풍선 도발 원점에 대한 직접 타격을 예고하고, 계속 도발을 감행한다면 도발 원점에 대해 지체없는  타격을 실행함으로써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도발 의지를 조기에 진압해야 할 것이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바”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이 표현의 자유라며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을 비꼰 것으로, 자신들도 이에 대응해 “한국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오물풍선을 보냈다는 것이다.

 

김여정 부부장은 “(오물 풍선을)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 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오물풍선 부양 이유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정상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며 “반인륜적이고 정전협정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위반 ”이라고 규탄했다. 하지만 북한은 사흘만에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이와같은 북한의 오물풍선 대남 살포 행위는 지극히 감정적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북한 김정은 정권의 권력 기반이 취약하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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