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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후의 세상사는 이야기 13_ “작은 것에도 만족을 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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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중학생 시절, 키가 크고 마른 외형에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한 여성이 있었다.

 

이유도 없이 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그녀는, 어린 마음에 많이 아팠지만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여 잠자는 시간 외의 모든 시간을 학습에 전념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고 나니 반에서는 1,2등만 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자신을 왕따하는 친구들이 사라지고 모두가 자신을 부러워 하였다고 한다. 체중이 20kg이나 감소하여 부모님까지도 걱정 되어 제발 적당히좀 공부 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도 이 여학생은 왕따 당했다는 사실에 상처 받고 주저 앉기 보다는, 자신에게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학생으로써 공부를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최고의 대학을 입학하게 되었고, 큰 키와 마른 몸의 장점을 살려 모델의 꿈을 키우면서 그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고 전혀 다른 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이 모델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까지 모든 이들이 말리기도 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권유도 있었으나 자신이 원하던 것을 성취한 것에 너무나 큰 감사를 느낀다고 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노력하게 되고, 노력의 대가로 좋은 성적과 친구 관계, 주변의 인정까지 얻게 된 것이다.

 

현재는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도 받고 명예도 따라오는 것은 결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성취감과 기쁨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여성은 현재 세계적인 한국인으로서 탑 모델로 활발히 활동중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늘 감사하고 행복이 따라다닌다고 한다. 그 여인의 눈빛은 빛이 났고 런웨이를 걷는 자태와 포스는 멋져 보였다. 매우 개성이 넘치는 모습인 것이다.


사람마다 의지가 약한 자도 있고 강한 자도 있으며 끝내 인내로 견디어 내는 자는 위기를 성공으로 바꾸기도 한다. 중도에 포기하는 자는 눈앞의 성공을 맛보지 못하고 세상이나 옆사람을 탓하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인생을 살기도 한다. 같은 내용의 문제를 바라보는 자의 관점에 따라서 쉽게 풀 수도, 한없이 늪속으로 빠지게도 되는 것이다. 같은 말도 표현 방법에 따라 예쁘게도 들리고 또 다르게도 들리듯 말하는 자의 어투와 듣는 자의 관점이 많은 이견의 차이를 불러 일으킨다.

 

대선 후보자들의 수많은 말들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낳는다. 의혹을 더 가중시키게 하는 말도 있고, 또는 그 후보의 말 뜻은 분명히 속 생각은 밖에서 떠드는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은 분명히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한 번 뱉은 그 말이 듣는 자로 하여금 곱씹어서 후보가 말한 그말이 맞다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아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은 계속 곱씹으면서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다른 뜻이 있지, 분명히 다르지 하고 계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면 듣는자는 그렇게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다.


늘 부정성이 많고 비평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반면, 온화한 성품으로 주변을 즐겁게 해주는 이들도 제법 많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말도 많은 세상이고 큰 소리로 대중들 앞에서 소리치는 일들이 자주 벌어지다 보니 이제는 듣고 싶지 않기도 하다. 불안한 사회이고, 기쁜 뉴스보다는 불행하고 슬픈 뉴스들이 줄이어서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혼자서 “오늘도 사고가 또 났구나”라고 중얼거리곤 한다. 흉악한 범죄의 연속이네, 하면서 억지로라도 좋은 일을 상기해보려 한다. 즐겁고 기쁜 일 좀 없나 하고 말이다. 말 한마디가 즐겁게도 슬프게도 한다. 그러니 9월의 마지막이 가까이 오면서 가을의 첫 자락을 단풍과 들녘의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바라볼 것을 생각하니 설레인다. 우리는 작은 것에도 감사함이 나올 수 있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삶에 고단함이 있어도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면 성공해가는 삶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이야기에서 언급한 모델처럼 자신의 불우한 시기를 극복하고자 공부하여 만족감을 느끼고, 그 후 이태리에 가서 무조건 오디션에 도전하고, 파리에 가서 오디션이나 미팅 약속 없이 문을 두들겨 들어가 모델이 된 지금은 세계적인 탑모델이 되어서 스스로의 일에 행복과 감사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또한 누군가에게도 나에게도 그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다. 자신들이 하는 일에 성취감을 갖도록 노력하고, 결과물에 만족하고 행복함을 갖는다면, 작은일에도 감사를 할 수 있는 우리라면 오늘의 이 작은 글이 여러분들의 주변을 분명히 밝게 해줄 것이다. 스스로를 성공된 삶으로 인도하여 행복을 줄 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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