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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관·군·경 지역 통합방위 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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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김시민함 명명 건의문 심의 등

 

(시사미래신문) 충남도는 14일 보령시 오천면 소재 충청수영 영보정에서 민·관·군·경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1년 3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의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전성대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박기완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강의, 보고, 안건 설명,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통합방위작전태세 및 연간 취약지역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또 이번 야외 회의 장소로 선정한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요충지 보령 충청수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안보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군 함정 명명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임진왜란 당시 외세의 침략에 맞서 조선을 지켜낸 진주대첩의 영웅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기리기 위한 ‘해군 함정 김시민 장군함 명칭 명명 건의안’을 심의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바다를 수호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업적을 설명하고, 추가 건조하는 첨단 이지스 구축함의 명칭을 김시민함으로 명명해 호국충절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아프간 철군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이제 미국의 당면 과제로 중국, 러시아, 핵 확산 등을 언급했다”면서 “아프간으로 쏠려 있던 국제사회의 관심이 한반도와 동아시아로 이동할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대규모 열병식 등을 준비하는 북한이 창건일 전후로 어떤 무력 행위를 할지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에 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지역 통합방위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시대적 소명과 역사적 과제를 잊지 말고 장기적 안목을 유지하면서 국가 안보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야만 한다”며 “220만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우리 도가 더 지혜롭고 든든하고 강한 모습으로 지역 통합방위에 앞장서면서 국가 안보를 선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 충청수영은 조선 1509년(중종 4년) 수군절도사 이장생이 축성해 조운선 보호 및 안내, 외적 방어 역할 등을 수행하고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피는 해안 방어의 요충지로 1896년(고종 33년) 폐영될 때까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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