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은 12월 4일 LW컨벤션센터(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고용행정 개방 데이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활용 촉진 기조에 부응하여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던 고용행정 데이터를 국민과 학계·연구기관에 폭넓게 개방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용정책 수립 지원과 고용행정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다양한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자리 변동과 노동시장 성과’, ‘고용정책 효과성‘, ‘일자리 전환과 청장년 일자리’ 등 3개 세션에서 우리나라 노동시장 현안을 진단하는 10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고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일자리 변동과 노동시장 성과’에서는 ‘청년층 노동시장이행과 기업규모별 임금격차’ , ‘조선업 위기와 서남부권 고용이동 및 임금분석’, ‘고임금 중장년 고용 비중 변화가 지역노동시장의 임금불균형에 미치는 영향’, ‘연령세대간 고용 관계 분석’ 등 지역별, 계층별 일자리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하는 네 편의 실증 연구가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인 ‘고용정책 효과성’에서는 ‘실업급여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재논의’, ‘공공기관 이전정책의 고용효과’, ‘중·고령자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등 주요 고용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의 성과를 실증 검증하는 세 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세 번째 세션인 ‘일자리 전환과 청장년 일자리’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노동시장에서 생애 전반에 걸친 노동이동 지원정책의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일자리 전환의 임금변동’,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청년 일자리 특성 비교’, ‘중고령 퇴직자의 일자리 전환 연구’ 등 세 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고용행정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고용노동부,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데이터 개방의 질적 향상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향후 고용행정 데이터가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 연구에 보다 심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이창수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용행정 데이터 개방을 통해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정책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고용정보원은 개방형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생태계를 적극 지원하여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노동시장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