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은 29일 제1회 산재근로자의 날을 기념하여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 및 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로 진행된 ‘재활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공단이 내부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또는 재취업 성공 우수사례 5건에 대해 시상하고 그중 3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9년 산재로 오른쪽 팔을 절단했으나 공단 인천병원의 전문재활치료를 받고 현재는 장애인 골프선수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권 씨가 직접 산재 극복 수기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과 직영병원 등을 운영하면서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보상뿐만 아니라 권 씨처럼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부로 진행된 ‘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에서는 산재근로자의 재활·사회복귀 관련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재보험패널조사(국가승인통계 439001호)는 산재근로자의 의료적 치료 종결 이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장기간에 걸쳐 추적하는 조사다.
공단은 산재보험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산재보험패널조사 데이터를 대외에 공개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논문 공모 및 학술행사를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산재근로자의 재해 당시 근로환경부터 재해 이후 심리변화, 회복 욕구, 직업 및 일상 복귀 등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 논문 공모작 15편이 전시됐다.
아울러 삶의 질 측면에서 산재보험패널조사의 정책 연계 가능성, 산재근로자의 사회복귀에 기여하는 재활서비스 요인 등을 주제로 전문 연구원들의 연구발표와 산재근로자의 권익 향상, 일상 회복, 안정적인 사회 복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사회복귀 우수사례와 다양한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재활통합서비스 등 산재근로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