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4월 26일,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20~30대 관광객 60명을 대상으로 ‘장봉도 벚꽃러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인천 섬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러닝과 플로깅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장봉도의 자연환경과 아웃도어 관광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뛰어난 접근성과 더불어,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인천의 대표적인 섬 여행지다.
특히 도심보다 늦게 개화하는 벚꽃 덕분에, 도시에서 벚꽃 시즌을 놓친 이들도 장봉도에서는 다시 한 번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러닝 코스와 맞닿아 있어, 참가자들은 푸른 바다와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특별한 러닝을 경험하게 된다.
러닝코스는 선착장을 출발해 장봉4리 마을, 가막머리전망대, 해식동굴 까지 이어지는 약 5km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벚꽃나무가 줄지어 선 해안도로를 달리며 장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한,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고, 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플로깅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공정 여행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보호대 브랜드‘잠스트(ZAMST)’에서 무릎 보호대,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행텐(HANGTEN)’에서 여름 티셔츠를 후원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및 참가자들은 사진과 숏폼 영상 콘텐츠를 SNS에 공유해 MZ세대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천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실장은 “MZ세대는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중시하며, SNS를 주요 정보 창구로 활용하는 세대”라며“이번 장봉도 벚꽃러닝은 인천 섬의 자연과 감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