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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 아끼면 보상 ‘주민 DR’ 올해 1만 세대 참여…이산화탄소 2만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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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만 세대 신규 모집...연간 전력 45MWh의 전력 감축 효과 기대

 

(시사미래신문) 서울시는 아파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24일 10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한전 컨소시엄(한전 등 14개사)과 업무 협약(MOA, Memorandom of Agreement)을 맺고 150개 단지 1만 세대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Demand Response)’을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 은 서울시가 전력수급·기후 환경 위기 상황에 시민에게 전기 절감을 요청(DR발령)하는 제도로, 1시간 동안 기존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회당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DR발령 조건은 미세먼지, 이상기온, 전력 수급 위기 등이 발생했을 때로, 발령 시기는 평일 오전 6시에서 오후 9시 사이이다. 발령 횟수는 주 1회 이상 연간 최대 100회 가량이다.

 

한전 등 13개 사 참여하는 한전 컨소시엄과의 협약을 통해 주민DR 참여 가능 세대가 기존 40개 단지 4,300세대에서 150개 단지 1만 세대로 2.5배 이상 확대됐으며, 연간 약 45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톤 절감하는 규모로, 편백나무 1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 참여 기반의 ‘에너지절약미션(주민DR)’서비스를 통해 가정의 전기 절감을 유도하고, 나아가 통합형 에너지 서비스를 본격화하고자 한다.

 

‘에너지절약미션’ 참여를 위해서는 단지별 ‘수요관리앱’ 가입이 필요하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과 LG전자 ‘씽큐(ThinQ)앱’,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케어앱’(7월 이후 서비스 제공 예정)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원격검침기(AMI)가 설치된 아파트 중 수요관리사업자가 있는 단지에서 우선 제공된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민·관·공기업이 협력을 다짐한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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