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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유통일당 김문수 당대표로 선출, "대한민국 공산화 꼭 막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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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광훈목사, "황교안 대표가 결국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심위원을 임명한 것을 보니 북한으로 넘어가겠다"며 비판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대부분의 방송, 민주노총, 전교조, 지자체까지 모두 적화됐다”

 

"자유통일당은 근면·자주·협동 정신으로 공짜 바이러스를 치료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우리나라를 끌고 간다. 연방제 적화통일의 길이다"

 

 

  1월3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보수 진영 광화문 집회를 주도해온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고 이날 창당대회에서  초대 당 대표로 추대됐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김 전 지사는 "광화문 애국 세력, 1600여 개 자유 우파 시민단체가 하나로 결집한다"고 밝혔다.

 

대신 김 전 지사와 전 목사는 최근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광화문 집회 주도 세력과 만나 통합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대표는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적화통일을 막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고, 자유 통일하는 그날을 위해 창당했다"며 "중도 실용주의, 타협 정신으로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건져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마녀사냥', '인민재판'으로 표현하고 문재인 정부는 '주사파 정권'으로 규정했다.

 

특히 김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우리나라를 끌고 간다. 연방제 적화통일의 길이다"며 "우리는 광장에서 적화통일하려는 문재인 일당과 힘차게 싸웠고, 마침내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방송, 민주노총, 전교조, 지자체까지 모두 적화됐다며, "이들과 죽기 살기로 싸우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 자유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기 위해 자유통일당을 만들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젊은이들 머리와 국민의 머리를 좀먹는 공짜 바이러스"라며 "자유통일당은 근면·자주·협동 정신으로 공짜 바이러스를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태극기부대` 등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면서 보수 진영 통합 작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그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간 통합을 `도로 새누리당`으로 규정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박태우 우리공화당 최고위원, 안동선·이윤수·박재상·김두섭·신하철 전 의원, 김일주 전 이승만기념사업협회 사무총장, 이동한 전 세계일보 회장,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이 참석했다.

 

안상수 의원은 축사에서 "현재 상태는 (야당의) 분열로 이해되나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4·15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야권 전체가 소통해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 단일대오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태우 최고위원은 "김문수 대표, 전광훈 목사가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우겠다는 의로운 투쟁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구하는 장정을 같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현재 5개 시도당이 창당을 마쳤다"며 "중앙당 창당과 동시에 즉시 예비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등록이 완료되면 국회의원 입후보자 공모를 실시해 2월 중순까지 253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고, 2월 말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야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이끌어온 전광훈 목사는 후원하는 형식으로 자유통일당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결국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심위원을 임명한 것을 보니 북한으로 넘어가겠다"며 "비대칭 전력으로 정당과 정당 간의 싸움에서 이길 것 같나. 100% 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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