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국내 리츠(REITs) 시장이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리츠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입증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부동산 투자와 경제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리츠협회(회장 정병윤)와 함께 12월 26일 오후 1시40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구. 전경련회관)에서 '리츠(REITs) 10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리츠 자산규모 100조원 달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10명, 참고1)과 리츠 정책 전반의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설립된'리츠 자문위원회'의 위촉식도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 김재정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 회장 및 리츠자문위원, AMC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리츠는'부동산투자회사법'제정(’01년)을 통해 도입되어 24년간 국민의 소득 증진을 위한 부동산 투자 수단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상장리츠의 출시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리츠 시장규모는 지난 5년간 약 2배 성장하며, 올해 하반기 총 자산규모 100조원을 달성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리츠 활성화 방안(6.17)'에서 리츠 산업 육성 및 제도 운영 등 리츠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리츠 자문위원회' 설립(’24.9월)을 발표한 바 있다.
자문위원회는 법률ㆍ금융ㆍ부동산 분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 자문을 위해 제도/인가/감독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되며, 금번 기념식에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20명, 참고2)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리츠 자산이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오신 리츠 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아직 우리나라 리츠는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산업이므로, '리츠 활성화 방안'과'PF 제도 개선방안'에서 제시한 리츠 시장 활성화 및 부동산 산업의 선진화 비전 달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권영진 간사 및 문진석 간사는 “국회도 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법·제도 등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영상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