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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박사 칼럼> 노 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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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요즘은 오나가나 노벨상 이야기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별로 신통한 뉴스거리가 없던 차에 노벨상 소식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그런데 노벨상 작품의 내용을 두고 철저히 상반된 의견이 있다. 한국문학이 세계에 우뚝 솟았다고 열광하는 쪽이 있는 반면에, 음란물 뺨칠 정도의 내용이 있어 <청소년 유해도서>로 급히 서명운동을 벌리는 학부모 모임도 있다. 

 

글에는 글 쓰는 사람의 사상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언어에는 철학이 있고 사상이 있다. 또한 문학은 언어의 유희다. 그리고 저자가 살아온 생애, 탐독했던 책들, 수학했던 스승, 가정환경, 부모의 영향 등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 그래서 언어 라는 악기를 통해서 명연주자가 된다. 그런데 한번 사람에게 주입된 사상은 변하지 않는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가 가진 세계관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진 선입 주견이나 자기중심적인 인본주의 사상은 누구의 권고나 충고로도 변화될 수 없다. 인간의 변화는 인간 스스로 할 수 없지만, 오직 <말씀>과 <성령>의 사역으로만 인간은 변화될 수 있고, 중생의 체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다는 것이 기독교의 복음이다. 그러기에 목회자가 복음을 증거 하는 이유는 교회당을 크게 짓는 것도 아니고, 교인 숫자를 많이 늘리려는 것도 아니다. 하기는 요즘 한국교회는 쪼그라들고 있고, 희망이 없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사실 대형교회를 제외하고는 소형교회들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그리고 유럽 교회는 거의 문을 닫고 있고, 미국교회도 점점 줄어들어 교회당이 슈퍼마켓이나 카페로 팔리는 경우도 많다.

 

한동안 세계 최고의 교인을 자랑하던 로버트 슐러가 목회하던 수정교회는 재정압박에 못 이겨 다른 기관에 팔려갔다. 지금도 미국에는 미국식 번영 주의에 매몰되어 마케팅 이론으로 수십만 명의 교인들을 긁어모아 매주 축제를 여는 곳도 있다. 이에 한국도 질세라 예배 보다는 아주 독특한 집회로서 연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독교의 본래 목적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즉 인간의 영적 죄악의 문제를 해결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목회자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새 생명은 몇 마디 말이나, 몇 줄의 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사실은 거대한 <영적 전쟁>을 통해서이다. 인간이 새롭게 되어야 사회가 새롭게 되고, 국가도 새롭게 된다.

 

자유대한민국은 참으로 복 받은 나라이다. 인본주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별별 선동과 비난을 하고 교회를 폄하 하지만, 그래도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 200여 개 나라에 선교사들이 눈물과 땀을 쏟고 있다. 그리고 평신도 선교사들도 참으로 많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그리고 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의사나 교수직을 그만두고, 고위 공직자도 은퇴 후에 자비로 현지인들과 먹고 마시며, 불쌍한 영혼 구원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부름받은 공동체이다. 한국과 한국교회는 없어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세계에 우뚝 솟은 21세기의 마지막 희망이다.

 

그런데도 삐딱한 사상을 가진 자들이 자유대한민국을 폄하하고 욕하면서 정부가 무너지기를 공작하고 공격하는 자들이 참 많다. 자유대한 민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이며, 자유대한민국이야말로 이 지구상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국가인지 모르는 듯하다. 아직도 사회주의를 마음에 품고 정부가 무너지기를 고대하는 군상들이 식자층에 깔려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번에 미국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공동저자들은 하나같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승만>과 <박정희>가 있었기에 오늘의 위대한 나라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주장하면서, 이어서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 <농지개혁>이 나라의 기초를 든든히 세웠고,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국가 재건이 오늘의 한국을 세계 초 인류 국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으로 노벨 경학상을 받았으니 조갑제 선생의 말처럼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은 <이승만>과 <박정희>가 받은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들 경제 학자들은 지난 70년간 자유 대한민국의 시스템과 북한의 공산주의 경제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한쪽은 거지 나라가 되었고, 한쪽은 초 인류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여기에 필자가 한마디 첨언 한다면, 북한은 당시 한국의 예루살렘인 평양을 공산당의 소굴로 만들었고, 자유대한민국은 <기독 입국>으로 세계 최대의 선교 국가가 된 것이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부터 꼭 60년 전, 박정희 대통령은 서독 광부촌에서 조국 근대화의 첨병이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눈물의 연설을 했다.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광원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나는 지금 몹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후손들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라고 했다.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그리고 그곳에 참석한 광부, 간호원 모두가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

 

 자유대한민국을 북에 넘기려는 자는 누구며, 대한민국이 망하기를 기획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승만과 박정희는 노벨 경제학상의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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