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12일 열린 안산시의회 제283회 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숙)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 집행부를 향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다.
이날 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실에서 열린 행감에서 청년정책관, 시민협력관, 공보관 3개 부서에 관한 업무전반을 들여다봤다.
특히, 공보관에게는 틱톡영상공모건에 대한 질책이 있었다.
박은정 의원은 시 공보관에게 “2022년 안산시에서 진행했던 틱톡영상공모건에 관련하여 미국에서 시작된 틱톡이 청소년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가 있어 지난해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삭제 요청을 했었다. 그후 문제제기한 시의 틱톡채널은 삭제되었으나 공모전에 대한 마감 부분이 없었고 공모전도 이런 사유로 인해서 중지되었다고 시민들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중지된 공모전 안내를 왜 삭제하지 않았냐”면서 “시민들이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공보실의 안일한 행정처리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문제가 된 틱톡공모전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시정공지란에 게재하여 지난해 2022년 2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접수기간이었으나 위의 이유로 인해 2022년 10월에 조기종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그 후에도 시 홈페이지에 공모전 공지를 내리거나 조기종료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상태로 있었으며 2023년 6월13일 현재 1107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 홈페이지에 지금도 버젓이 올려져 있다.
이에 공보관은 “공모마감후 12월달에 접수된 5건이 있었다”면서 “이 부분의 안내가 좀 부족했다...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궁색한 설명을 했다.
또한 틱톡영상공모전 채택혜택을 한편당 2021년 3만원에서 갑자기 2022년 7만원으로 1년만에 증액한 이유에 대한 박 의원의 날선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은정 의원과의 통화에서 “시는 실제로 2명 2건에 대해 7만 원을 지급했고 지급된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행감에서 “공보관이 문제가 있는 부분에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 점에 대해 질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