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지역 국회의원 49명이 경기도와 공동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관련 특별법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한 발 더 깊은 논의가 이뤄졌고 참석한 의원들은 여야, 남과 북, 가리지 않고 한뜻으로 추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별법 통과가 총선 전에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정책. 지금의 경기도에서 북부를 분리해, ‘북부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재편하고 도약하자는 게 핵심입니다. 현재 국회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법안이 3개 발의된 상태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 북부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국회의원들에게 조속한 입법을 요청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경기 북부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내년 총선 전에 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꼭 통과시켜 주십사 하는 부탁 말씀드립니다. 김 지사는 북부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권역별 성장 비전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49명이 경기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 여야, 지역, 구분 없이 의원들이 함께했는데 경기 북부의 풍부한 성장잠재력에 큰 공감을 표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성원/국회의원(국민의힘) 아무리 큰 산이 있더라도 부딪히면 터널을 뚫고, 또 가다가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서 결국은 목적지가까지 도달하는 게 우리 목표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또 이렇게 해주신다고 하면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우리 경기 북부의 특별자치도 신설을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북부특별자치도가 저는 분명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염원이기도 하고 사실은 경기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민들과 국민들께 이렇게 다가가도록 하는 굉장히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2026년 7월 1일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목표일로, 지난 3월 추진계획을 밝히고 범도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 지난해 말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에 이어 4월 공론화 위원회를 가동했고, 11월까지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민선 8기, 경기 북부의 새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과거와는 다르게 꽤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