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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GTV뉴스

장애인 위한 기회의 경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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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남에서 열렸습니다. 나흘동안 2천3백여 명의 선수들이 1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는데요. 장애를 뛰어넘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경기현장을 최창순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목발을 짚은 채 능숙하게 공을 보내고 몸의 오른팔과 오른 다리만으로도 공을 받아치는데 문제없습니다. 휠체어를 탄 선수들도 눈에 띕니다.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없지만 상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랠리를 펼칩니다.

 

이완우 / 탁구선수 “탁구라는 종목을 선택을 해서 많이 움직이고 일단 건강해지고 건강해지면 다른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게 저한테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안대를 착용한 시각장애인 선수가 손으로 바를 천천히 짚어가며 조심스럽게 레인 앞에 섭니다. 온몸의 감각을 이용해 공을 던지고 볼링핀이 맞았는지 청각을 통해 확인합니다. 표적구를 던져 놓고 그와 가깝게 공을 던지는 ‘보치아’ 컬링과 비슷한 방식인데, 장애인 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

 

4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 2천350명의 선수들이 참가 시군 명예를 걸고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습니다. 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011년 5개 종목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더 많고 고른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누림통장과 훈련장애인 기회수당을,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회소득과 기회경기 관람권, 이동권 확대를 그리고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만들 방침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또 장애인 여러분이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이 살고 싶고 꿈을 꿀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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