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월 11일(화) 제387회 정례회 중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집행부의 부실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들이 1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여러 조례에서 위원회 운영이나 제도 정비가 미흡한 채 방치된 현실을 지적하며, “행정이 해마다 마음이 바뀌면 도민은 누구를 믿고 행정을 신뢰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조례는 도민과의 약속이자 행정력의 근간이다. 필요하다면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정은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2019년 시작 이후 5년간 수십억 원이 투입됐지만, 영구치 우식 경험률은 55.2%에서 62.7%로 오히려 악화됐다”며 “성과 없는 사업을 같은 방식으로 7년째 반복하는 것은 행정의 무책임이자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사업의 본래 목적은 형식적인 검진이 아니라, 도내 아동의 구강건강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며 “우식률이 높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10일 열린 2025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철도항만물류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GTX 반도체 노선과 부발~평택선, 도내 화물차 공영차고지 확충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허원 위원장은 먼저 GTX 반도체 노선 추진 현황을 묻고, “국토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추진 속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빠르면 연말 공청회를 통해 안이 나온다고 하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도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허원 위원장은 평택~부발선의 예비타당성 미통과 문제를 언급하며, “이 노선은 단순히 평택과 부발을 잇는 지역 노선이 아니라, 이천에서 평택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국가 동서축 핵심 철도망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포함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예타에서는 경제성(B/C)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며,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계된 전략노선임을 고려할 때 단순한 경제성 기준으로만 볼 수 없다. 말로만 재추진이 아니라, 도 차원에서 국토부와 협의하며 실질적
(시사미래신문)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겨울철을 앞두고 진위천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5일(토) 가족 참여형 안전 문화 캠페인 ‘우리 가족 안전한 겨울나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재 예방을 배우는 ‘물소화기 체험’ ▲위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 ▲겨울철 보행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생활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안전북 만들기’ ▲오토캠핑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키링 만들기’ 등이다. 캠페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위천유원지 잔디광장 및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은 상이하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진위천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체험에 참여하며 겨울철 화재‧캠핑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안전한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위천유원지 방문객 및 오
(시사미래신문)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11일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1층 컨퍼런스룸에서 용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5년 동남아 시장 진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동남아 주요 교역국의 시장 트렌드와 진출 전략을 공유해 용인 중소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의 지원사업 소개 ▲KOTRA 용인deXter 활용방안 등 수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와 활용 노하우가 소개됐다. 참석 기업들은 각 기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에 적용 가능한 수출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베트남 시장의 트렌드와 진출 전략 ▲태국 비즈니스 시장 환경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두 시장의 경제 구조, 수출 유망 산업, 시장 진입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정보가 공유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최근 동남아 지역은 안정적인 성장세와 소비시장 확대에 힘입어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고준호 의원은 “기술의 진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민의 신뢰와 개인정보 보호”라며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AI 돌봄은 좋은 취지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다수 존재한다”며 “도민의 목소리와 감정, 건강 상태가 담긴 민감한 데이터가 민간 클라우드에서 처리되고 있는데, 도민은 이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먼저 사업 구조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세종네트웍스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고, 세종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결국 어르신의 음성데이터가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에서 분석·보관되고, 경기도는 결과 리포트만 받는 구조다. 그런데 신청서에는 세종네트웍스나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름이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법 제17조는 제3자 제공 시 제공받는 자의 명칭과 보관 위치를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며, “경기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