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26일과 27일 1박2일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현장예배 모임이 어려워지고 거의 모든 교회 모임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후 한국교회의 사역현장에서 지친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힘과 사명을 다시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에 갈수록 적대적인 환경에서 한국교회는 어떻게 살아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사명을 감당할 것인가? 종교 다원주의에 빠진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믿음을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했다. 사역의 돌파구가 필요한 이때, 한국의 모든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충전되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빚진 자로서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이 겸손과 진심을 담아 여러분을 초대한다.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에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는 놀라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5천 명 정원에 5,543명이 신청해 참석한 초교파 목회자 부부가 사랑의교회 본당 3개층에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로 가득 채워졌고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성을 다해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섬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는 코로나펜데믹 이후 지역 교회가 단독 주최한 행사로는 최대 규모이며 은혜나눔을 위해 준비한 각 교회에 전달될 사역물품도 최대다.
이날 오후2시 개회예배(회복의 시작)에는 박성규 목사(부전교회)의 사회로 시작하여 사랑의교회 9.26 섬김 오케스트라의 서주가 있었고 이어 다함께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한 소망의 기도시간이 있었으며 기도에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와 사랑의교회 9.26 섬김 찬양대의 찬양 후 오정현 담임목사가 ‘부흥의 DNA를 가진 한국교회(행 11:19-2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43년 간 사역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목회자는 늘 깨어 있어야 실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깨어 있는 비결은 두 가지뿐이다. 고난을 당하거나, 믿음의 모험을 하거나”라며 “이 두 가지 외에는 깨어 있을 방도가 없다. 여러분과 저를 깨어 있게 하려고 이 자리에 부르셨다. 고난당하기보단, 믿음의 모험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1박 2일 동안 생각의 틀을 바꾸는 복을 받자”고 했다. “교회가 크든 작든 주님 손이 함께하시는 교회는 영광스럽다”고 하면서 "영광스러운 교회를 회복해야 한다. 세상 어떤 단체도 은혜는 생산하지 못한다. 은혜는 교회만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의교회 교역자.장로들의 특송과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후 회복 메시지 △마이클 리브스 총장(영국 유니온 신학교)의 '위기와 부흥' △오스 기니스(<소명>의 저자) 박사의 '우리의 문명적 순간과 신앙을 향한 도전' △오정현 목사 및 사랑의교회 교역자들의 '복음주의교회가 수호해야 할 7가지 핵심 가치'를 강의했다.
또한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 특별공연은 김재원, 윤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김홍식 장로)의 연주와 CCM 사역자 출신 가수 소향 씨와 성악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김순영 등이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안아주심의 본당에서는 저녁 산상기도회가 뜨겁게 이어졌다.
27일 선택강의에서는 내수동교회 원로 박희천 목사, 고신대 전 총장 전광식 목사, 한국신학정보연구원 김정우 목사,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 ,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최윤식 박사 등과 사랑의교회 윤난영 사모 및 강명옥 전도사를 비롯한 부교역자들, 전 삼성전자 사장 이돈주 장로가 나서 강의했다.
코로나 극복의 비밀병기 40일 캠페인 "우리가 교회입니다"를 마지막으로 모든 강의를 마치고 은혜 나눔의 시간(사역물품 후원 추첨)을 가진뒤 파송예배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