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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청, 주민들의 민원 해결 요구에 응답하라 ... 깨끗한 식수 공급받을 권리는 시민의 기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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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물은 생명이다.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의 하나일 것이다. 물이 없으면~ 물의 성질이 현재와 같지 않다면 하는 가정을 해보면 끔찍한 일들이 상상이 된다.

우리 몸의 70% 정도가 물이니 그것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생명에 꼭 필요한 물!

 

사람이 밥을 먹지 않고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1주일 정도? 아니, 좀 더 버틴다면 20일 정도?

놀라지 마시라. 사람은 1개월 정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반드시 조건이 있다. '단, 물은 계속 먹고 있을 때'이다.

 

그렇다면 정말 물까지 마시지 않는다면 얼마나 살 수 있을까? 한 10일 정도? 턱도 없다. 만약 물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면 사람은 단 며칠도 살 수 없다.

 

사람 몸은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에서 1~2%만 잃어도 갈증을 느끼게 되고, 약 5%를 잃으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 이상을 잃으면 생명을 잃게 된다. 사람은 매일 적당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생명에 필연적인 물을 제때,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결국에는 어떤 생명체든지 얼마 견디지 못하고 생명을 잃게 된다. 모든 생명체에게 물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특히 인간 체중의 70%가 물이라는 사실은 신비스럽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메스컴에 보도되는 내용에 따르면 지구촌 곳곳에 물부족 현상으로 수 많은 민족들이 죽어가고 혼탁한 물(도저히 식수로 부적합한)을 장기적으로 식수로 사용한 어린이들과 동물들은 기형, 또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어찌 이와 같은 황당한 일이 먼 이웃나라 이야기로만 여겨지지 않는 것일까?

세계경제 10위권을 넘나드는 대한민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178-43에 거주하는 주민 신○○, 황○○ 부부의 자택이다.

두 부부는 2014년 이곳으로 이사와서 정식 허가를 받아 단독주택을 건축하였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요건인 식수공급을 위해 지하수 관정을 개인의 비용으로 120M를 파서 식수 및 동식물 사육에도 이용해 왔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주변환경이 지하수가 넉넉지 않은 곳으로, 물의 질이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익혀지고 있고 5-6년이 지나면서 지하수 상태가 식수로는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혼탁하고 색깔이나 냄새조차 비전문가가 봐도 문제를 제기할 정도이다.(2022.1 촬영한 사진 참조)

 

이에 3-4년 전부터 주민 신○○, 황○○ 부부는 당진시 관계부서에 애로사항을 토로했으며 그 때마다 공식적인 답변은 거주지 인근 70번 지방도 확장공사가 계획 중이니 그 때 공사하면서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는 답변이다. 그 기간 동안 신○○, 황○○ 부부는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수 년간 고통속에 있고 급기야 최근에는 잦은 복통, 설사로 병원가는 일이 너무 잦아지고 있다.

심지어 사육중인 가축들(염소, 닭)이 출산하면 태중에서 이미 죽어서 나오는 死産이 연속되어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주민 신○○ 는 당진시 관계부처 담당자에게 고충을 토로했고 별다른 방안을 듣지못해 속이 타는 마음으로 시 의회에도 도움을 청했지만 역시 힘없는 민원인의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는 동안 대한민국의 국민, 당진시민의 한 가족이 오랜기간 수인성 질병으로 생며이 단축되어가고 있다.

생계를 위해 사육 중인 가축들 조차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죽어나가고 있다.

 

과연 아직도 인근 70번 지방도 확장공사가 계획 중이니 그 때 공사하면서 조치를 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것인가?

도로 확장공사 시작하기도 전에 주민 신○○, 황○○ 부부가 생각할 수 없는 처참한 사건을 당한다면 그 때는 ‘이제 됐다. 민원이 자동으로 소멸되었다’ 할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게 세계경제 10위권을 넘나드는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당진시의 새로운 미래를 운운하는 정치인, 행정가들의 목소리는 지역 주민의 죽어가는 고통의 소리와는 그렇게나 거리가 먼 것인가?

무엇이 우리들의 마음을 이토록 무겁게 하고

무엇이 우리들의 작은 소망조차 무너뜨리고 있는가?

 

물!

물은 모든 생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깨끗하고 맑고 신선한 식수를 공급받아야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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