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가운데 안양시가 관내 숲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서울대 안양수목원(구 관악수목원)’ 이 11월 5일 전면 개방을 앞두고 기존 숲 해설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자연을 느끼는 ‘숲 해설’
숲 해설은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숲을 산책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이야기를 듣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의 숲 해설 프로그램은 기존에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진행됐으나, 11월에는 화요일부터 목요일, 토요일 오전(09:30~11:30)・오후(13:30~15:30)로 확대 운영된다.
또 이달부터 새롭게 매주 금요일 오후에 생태예술공원 무장애나눔길(만안구 석수동 산24-24번지)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 치유하는 ‘산림치유’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 건강 증진 등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0월까지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운영 중이며, 수목원 전면 개방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운영 요일이 변경된다.
자연 속 창작 즐거움 나누는 ‘목공체험’
서울대 안양수목원 내 산림복합체험장에서는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목재 제품을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목공 체험 운영 요일도 기존 월~목요일에서, 11월부터는 화~금요일로 변경된다. 오는 11월까지 독서대・호롱불・연필꽂이・우드버닝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감으로 자연 배우는 ‘유아숲체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동안구 유아숲체험원(동안구 관양동 1776번지)과 만안구 숲체험원(만안구 석수동 251-1번지)에서는 평일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여름에 진행한 ‘여름밤 숲산책과 밤 곤충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특별 야간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안양 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다양한 숲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에 따른 이용 추이를 분석해 내년 4월부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오는 11월 5일부터 개방된다. 입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신정(1월1일) 및 설・추석 연휴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개방 당일인 11월 5일 오전 10시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개방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967년 조성된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그동안 한시적으로만 시범 개방해왔으나, 안양시와 서울대의 협약을 통해 58년 만에 전면 개방되며, 명칭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숲속에서 쉼을 얻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안양만의 특색 있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