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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시사기획탐방

<인터뷰> 김동은 수원특례시의회 원내대표...“민생 최우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주민 섬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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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수원특례시 기자협회(회장 김명회)는 지난 25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원내대표(정자1·2·3동)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원은 “공정과 정의, 그리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초선 의원으로 원내대표를 맡아 다수당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왔으며, 저출산 대응과 직장 어린이집 설립,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여야 공동으로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지역 내 주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초선에서 원내대표로, 다수당의 책임감 이끌어

김 의원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라며, 우리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어 초선 의원으로 원내대표 자리에 오른 지난 과정을 회상하며 “선배·동료 의원님들이 믿고 세워주신 자리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기 소수당 시절의 한계를 넘어 다수당으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강화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상임위원장 선임 과정, 시장과의 정책 협의, 정당의 방향성 제시 등 의회 운영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아온 점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것이다.

“누가 보더라도 옳지 않은 일은 단호히 지적하고, 옳다고 판단되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왔다”는 그의 원칙은 주민과 공직자들로부터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의원”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정책 추진

김 의원은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청 직장 어린이집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현재 본청에는 어린이집이 없어 공직자들이 3km 이상 떨어진 팔달구청 어린이집이나 거주지 인근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그는 “청사 이전이 이루어지면 본청 내 설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대책에 대해서도 그는 실질적인 정책을 고민해왔다. 수원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다자녀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하고, 주차 요금 및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같은 시민 체감형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9월 초에는 여야 공동으로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발표하며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산 직후의 일시적 지원으로는 부족하다. 아이가 성장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

정자2동의 노후 행정복지센터 이전 문제는 김 의원이 오랫동안 노력해온 과제다. 현재 청사는 2층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 의원은 “이용 불편이 심각해 신청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다행히 부지가 확보돼 내년 중 이전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청사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센터가 마련되며, 부족한 주차 문제는 인근 시유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방안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다수당, 낮은 자세로 책임 다할 것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수원시에서도 다수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작은 실수도 시민들로부터 엄중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되,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주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원내대표로서의 체계를 더욱 확립하고, 후임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지방의회는 오랫동안 ‘상임위원회 중심’ 혹은 ‘다선 의원 중심’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원내대표 중심의 체계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원내대표 제도의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경험을 공유해, 수원시의회가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은 원내대표 약력

전북 전주 출생.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2024년 제13회 홍재의정대상과 경기언론인협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며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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