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획 특집>이충우 여주시장, 민선 8기 3년 '행복도시 희망여주'의 도약…투자·관광·복지로 미래 100년 초석 다지다

URL복사

여주관광 원년 선포…출렁다리·축제 116만 명 유치, 1,900억 효과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8.2%,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우수
강천섬·신륵사·대신섬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 완성 중
상생 바우처, 연간 13억 원 유통…지역상권 활력 회복
도자기·오곡나루 축제, 경기도 대표 축제로 선정 쾌거
기업유치·농업 재건…균형 있는 도농복합 성장 구조

 

(시사미래신문) 이충우 여주시장이 올해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민선8기 3년, 여주시는 ‘관광도시 여주’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출렁다리 개통과 도자기축제 흥행, 대규모 투자유치, 시민참여 확대까지, 여주가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여주관광 원년의 해, 여주가 다시 깨어났다

2025년 5월 1일, 여주 남한강 위에 국내 최초로 놓인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 도자기축제와 함께한 이 시점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여주시는 이를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했고, 여주의 정체성은 그날부터 눈에 띄게 바뀌기 시작했다.

도자기축제 기간 동안 116만 8,050명의 방문객이 여주를 찾았고, 출렁다리는 45일 만에 100만 명 방문을 기록했다.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6~7시간, 1인당 소비금액은 16만 6,826원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를 종합한 경제효과는 약 1,900억 원에 달한다. 도자기·오곡나루 축제는 모두 경기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며 외부의 주목을 받았다. 여주는 이제 단순한 농도(農都)가 아닌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관광도시’로 변모 중이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건설, 도자기·오곡나루 축제 활성화, ‘관광 원년의 해’ 선포 등 3대 역점사업은 시민 만족도 90%를 넘겼다.

 

이충우 시장은 “한강 최초의 출렁다리라는 상징성과, 도자기라는 전통문화 자산, 그리고 아름다운 남한강 수변 환경이 결합되면서 여주만의 독보적 관광 브랜드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3년간 공약 이행률 78%…실행 중심의 시정

여주시는 민선8기 3년 동안 84개 공약 중 78.2%를 이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관광 기반 조성과 문화축제 활성화, 신도심·구도심 균형 개발, 청렴행정 정착 등이 시민 만족도 상위를 차지했다.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긍정 평가도 85.4%에 이른다.

또한 민원처리 사전예고제, 친절도 향상 캠페인, 청렴 워크숍 등 내실 있는 행정 개혁도 병행하며 3년 연속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체류형 관광지, 벨트형 개발로 확대

여주시는 '당일 관광'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체류형 관광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여주 관광의 최종 목표는 시민이 돈을 버는 구조”라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강천섬, 대신섬, 신륵사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관광 벨트 구상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출렁다리 북단은 신륵사와 연계해 문화장터,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단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한 휴양·숙박 복합단지를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동쪽 강천섬은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힐링·에코 관광지로, 서쪽 대신섬은 체험형 레저 관광지로 재편된다. 이 모든 지점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 부스와 축제 공간을 마련해 지역경제로 수익이 흘러들게 하는 구조다.

 

 

상생 바우처, 13억 원 유통…관광소득이 상권으로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방문객은 연간 1천만 명, 20개 골프장 이용객은 연간 200만 명에 달한다. 여주시는 이들을 원도심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상생 바우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아울렛이나 골프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한 고객에게 여주 시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3년 1억 원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25년 현재 13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바우처 수령자의 90% 이상이 외지인이고, 회수율은 80%를 넘어서며 실질적인 상권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 캠핑장,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등 기타 관광 시설을 통한 상품권 발행도 연간 14억 4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여주도자기 축제, 시민이 주체가 된 문화경제

여주 도자기축제는 더 이상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가 아니다. 지역 도예업체와 예술인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축제를 공동 주도했다. ‘도자기=여주’라는 상징성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자기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여주시는 도자산업과 축제를 지속가능한 문화경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주도자나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렛 내 전용 판매관, 우수디자인 개발, 박람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친절한 여주, 시민이 만드는 관광 브랜드

이 시장은 관광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친절'을 강조한다. “좋은 인프라보다 더 강력한 건 시민의 미소와 환대”라는 철학 아래 친절도 향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도자기축기 축제기간 시민 친절도 설문에서는 '더 친절해졌다'는 응답이 80%로 전년도 대비 9% 증가했다.

여주시민들은 판매 부스 운영, 관광 프로그램 안내, 축제 운영요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광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곧 ‘관광여주’ 브랜드의 신뢰 자산이 되고 있다.

 

 

산업·농업·주거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전략

관광뿐 아니라 기업유치와 산업 기반 확장도 병행되고 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K 협력업체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 16개사 중 5개사가 이미 입주 승인을 마쳤고, 크린랩 본사 이전 등 대기업 유치도 본격화되고 있다. 총 2조 3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8천 5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가남·강천·점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총 2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8,500여 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유통센터와 친환경 고체미생물 배양센터,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며, 여주쌀 품종 개량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미래를 향해, 더 멀리 뛰는 여주

이충우 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여주의 변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관광도시에서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교육·정주도시,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