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3개 기관·단체와 손잡고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을 벌인다고 4월 1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월드휴먼브리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활동을 여러 기관·단체가 도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려는 운동이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월드휴먼브리지는 성남지역 교회 10여 곳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지원 대상자 선정과 대상별 지원액 규모 결정, 전달 업무도 맡는다.
성남시와 성남시의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무원, 시의원, 시민에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을 알려 코로나19 성금 모금 활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한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기업 대상 홍보를 맡는다.
이번 성남연대 희망 캠페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 있는 개인, 단체는 월드휴먼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남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든 시민에 10만원씩 재난연대 안전자금 지급, 소상공인에 100만원씩 경영안정비 지급, 만 7~12세 아동에 40만원씩 지원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