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이,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해 시작했던 학교 기본운영비의 자율 편성,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교장공모제,학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더욱 확대해 나가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학교→교육지원청→교육청 순서로 3개년 단위로 만들어 정책의 지속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12월 2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되어 도내 35,000여 명 학생이 4월 민주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데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유권자교육을 지속해 왔으며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 3종 10권은 2019년 도내 68.3% 학교와 12개 시도 학생들이 교과 융합, 토론, 창의적 체험활동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고 2019년 5월부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대상 선거체험활동과 선거교육, 미래유권자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31개 시군에는 학생대표들이 참여하는 지역학생자치회, 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해 살아있는 정치교육과 참정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참정권교육 중심으로 앞으로도 민주시민교육을 지속‧확대하고 나아가,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이 교육감을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을 정부, 관계 기관과 논의해 가겠다"고도 했다.
그외 "학생의 적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G-스포츠클럽,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지역 거점형 몽실학교)을 확대해나가고 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하기 위해서 3월부터 중학교 교사 정원을 학급당 1.7명에서 1.75 명으로 증원하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2019년 124개교에서 올해 229개교로 확대됨에 따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학, 심리학, 논리학 등의 순회전담교사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한 "학교유휴시설과 공간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처럼 특화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공간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2030 미래교육 체제를 구체화 하기위해 온라인 시스템 ‘e-DASAN현장지원’ 뿐만 아니라, 수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교실에 무선망(Wi-Fi)과 무선 단말기를 보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