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특수아이(AI) 동화제작’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수아이(AI) 동화제작’ 연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동화를 제작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연수는 한신대학교 SW 중심대학과 연계하여 특수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동화 제작’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및 노래 제작’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AI를 이용해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결합한 다채로운 교육 자료를 만들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복합적인 감각 학습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개별 장애 유형에 맞는 다양한 교수법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연수의 일환으로 특수교사들이 제작한 동화 및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제작 과정을 담은 ‘특수아이(AI) 동화제작소 자료집’을 발간하여 12월에 학교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동탄중학교 교사 박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장애 학생들의 흥미와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동화를 만들고, 그 동화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노래까지 제작할 수 있어서 학생의 장애를 고려하여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제작뿐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동화와 노래를 접했을 때의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경선은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들이 다양한 AI 기술을 습득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향후에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