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화성ICT생활문화센터가 3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지난 28일 ‘제2회 융합썸머톤’대회를 마무리했다.
융합썸머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진 시민을 각 분야 전문가와 매칭해 무박 2일 동안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메이커톤 행사이다.
이번 융합썸머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홈(키친&바스)’을 주제로 13개 팀 총 40명이 참가해 팀 빌딩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특히 센터는 국립재활원을 비롯해 나사렛대학교, 한국 복지대, 한국 장애인고용공단 등 노인, 장애인 분야 현직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특별 강연으로 참여자들에게 제품 개발을 위한 이해와 통찰력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했다.
총 10팀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으며, 디자인/메이킹 분야에서 UD꿈공장팀이,
기술융합 분야에서 Team White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UD꿈공장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터제어기술에 음성인식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로 기기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해당 물건의 명칭을 점자로 표시해주는 제품을 선보였으며, Team White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조미료통을 제안했다.
이들 수상팀에게는 차후 별도의 심사를 거쳐 화성시 소상공인집적지구공동기반시설과 연계한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과 융합썸머톤 후원 기업인 로얄앤컴퍼니의 제품 개발 및 상품화, 마케팅 채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백 화성ICT생활문화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한 발짝 나아가길 바라며, 메이커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