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시흥시 정왕4동 행정복지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돌봄’ 사업을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하면 7대 단기 서비스(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 사지원, 일시보호, 재활 돌봄, 심리상담)와 6대 중장기 서비스(안부 확인, 건강지원, 돌봄 제도 연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왕4동은 가정에서 쉽게 세탁하기 어려운 대형이불ㆍ커튼 수거 및 세탁 지원 등 주거안전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거운 겨울 이불 빨래를 혼자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먼저 찾아와 선뜻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7대 단기 서비스는 1인당 연간 150만 원까지 지원되며,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와 국가유공자는 전액 지원, 그 외 소득 수준에 따라 50% 지원 또는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은정 정왕4동장은 “복지의 시작은 관심에서 출발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