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색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색시장 퇴근길 무료배송 서비스’,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운영해 자체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오색시장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색시장 퇴근길 무료배송 서비스’를 15회 운영한 결과 총 315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1천여만 원의 자체 소비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산시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모바일 플랫폼 개발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 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활성화 공모전을 4월 31일까지 개최하고, 오산화폐 오색전 충전금액에 대한 인센티브 10%를 7월까지 확대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