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3일, 시민의 생활체육공간인 레포츠 시설 3곳(소사벌레포츠타운, 안중레포츠공원, 이충레포츠공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레포츠시설 3곳의 노후 시설 개선과 확충 및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2019년 4월부터 10개월간 대상 시설에 대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맡은 경기산업연구원(대표 강대붕)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 7월 시민의견 조사 및 체육종목 관련 단체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삶과 휴식 문화가 있는 주민친화적인 체육시설’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시설 설치는 물론 전문인들도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시설 조성을 구상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완료 후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시의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