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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후 칼럼>연말에 여러분들의 온도는 몇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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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책도 보고 글도 쓰다 보면, 예전에는 작은 글씨도 잘 보였던 것이 세월이 흐름에 내 눈도 노화가 됐는지 안경을 의지한지 수년이 흘렀다.

 

많은 이들이 의술을 의지하여 눈의 노화 현상을 줄여 보고자 많은 안과를 찾고 있다. 의술을 의지해서 눈이 밝아지니 참으로 의학이 많이 발달한 것이다. 감히 예 전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나 역시 백내장이 심해져 서 결국 한 쪽을 오늘 수술을 하게 됐다. 아주 작은 수술인데도 아침부터 준비해서 검사하고 수술하니 저녁이 되어서 퇴원하게 되었다.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아픈 것도 아닌데 떨리고 불안했던 것이다. 눈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부위인지를 다시금 수술대 위에서 창조주의 능력에 감사함이 들었다.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아주 작은 것에도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그 부분 때문에 다른 것에 집중이 안된다. 그러니 나를 만든 부모님, 또한 그렇게 태어나게 한 그 어떤 창조주는 대단히 섬세하고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 것 이다.

 

그리하여 그 짧은 수술 시간에 수술대 위에서 얼마나 두 손을 꼭 쥐고 감사하면서 속으로 기도했는지 모른다. 수술 잘되게 해주시고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신 그 분께 너무나도 감사했다. 문득 세상에서 최고의 선물은 젊음이고 두번째가 건강이라고 한 어르신 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우리들은 건강에 대해 잊어 버리고 살 때가 많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많은 이들이 병과 씨름하고 모태에서 나면서부터 많은 질고를 갖고 태어난 생명들이 많은 것을 전혀 못 느낀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닥치지 않으면 깨닫기 어렵다는 것이 다. 인생의 삶이 고난도, 즐거운 시절도, 부유함 속의 고독도 각자가 내면서 느끼는 것이 모두가 다 다르듯, 우리들은 주변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더 많은 것이다.

 

2021년 12월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연말연시,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 남았다. 한 해 동안 많은 거리의 의인도 나왔고, 폭력과, 자살과, 테러로 피해를 준 흉악범들도 많았으며,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다시 한번 뒤돌아본다. 따뜻한 온정의 온도를 12월에 는 얼마나 올려갈 것인가? 나는 마스크 5,000장을 모아서 다음주에 누군가에게 전달해주고 싶어 찾아 나설 것이다. 무엇이든 필요로 하는 분들께 드릴 수 있는 무엇이라도 찾아볼 것이다. 내 몸도 봉사하는 몸으로 찾아나설 것이다. 여러분! 우리 한번 12월 그렇게 온정을 나누어 보자고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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