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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박사 칼럼>T.V를 꺼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T.V중독에 걸려 있다
-T.V의 내용들은 하나같이 인본주의적이며, 진화론적이며, 유물론적이며, 무신론적이다.
-지금 한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왜냐하면 언론이 죽었기 때문이다.

 

(시사미래신문) 내가 <T.V를 끄자!>라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어느덧 30년이 흘렀다. 내가 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방송국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고, 방송국의 민노총의 파업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다만 미국의 YFC의 지도자 제임스 갈빈(James C. Galvin)박사의 <T.V금식을 시도해 보라>는 글을 읽고부터였다.

 

나는 30년 전에 <T.V를 끄자!>라는 캠페인을 시작할 때, <전철과 버스 안에서 읽는 좁쌀 책>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사람들을 깨우는 일을 해 보았다. 그리고 필자가 대신대학교 총장시절에는 <영성회복을 위한 T.V시청 절제 캠페인 본부>라는 소 책자를 만들었다.

 

사실 우리들은 T.V를 보면서 보다 풍성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현대인들은 하루도 T.V앞을 떠나지 않는다. 현대인의 삶은 아침에 눈을 뜨면 첫 인사가 T.V를 켜는 것으로 시작해서 하루의 마감도 T.V를 끄면서 잠자리에 든다. 그러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T.V중독에 걸려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 중독의 증세는 상당히 심각해서 아예 T.V의 포로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 폰 중독도 심각한 수준이다.

 

오늘날 사회에서 T.V만큼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절대권력을 가진 독재자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한다. 그것이 울면 시청자도 울고, 그것이 웃으면 시청자도 웃어야 한다.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군림하는 것을 보면, 그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T.V에 출연하는 자들의 말과 몸 놀림, 춤, 그리고 옷차림은 단숨에 전국적으로 유행을 만들어 낸다. 이처럼 T.V는 뉴스, 각종 정보, 교양, 오락,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뱉어낸다. 이런 스피드 한 현대생활에서 T.V는 가장 좋은 친구이며, 길잡이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하지만 T.V의 부정적 측면은 이만저만 아니다. T.V의 내용들은 하나같이 인본주의적이며, 진화론적이며, 유물론적이며, 무신론적이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은 이 위대하고 능력 있는 전파 미디어를 완전히 독점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회는 여기에 아무런 대책도 없고, 완전히 노출 된 체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다. 

 

T.V에 중독되면, 사람들은 생각할 줄 모른다. T.V의 뉴스나 각종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서 무엇을 좀 아는 듯 하지만, 그 지식이란 것도 한심해서 수박 겉핥기 식이고, 깊이 있는 것이 못된다.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국 말초적이고, 감정에 끌려 충동적인 삶을 살게 마련이다. 생각이 없는 민족으로는 선진국을 만들 수 없다. 상상력이 없으면 심오한 철학도, 학문도 나올 수 없다. 생각이 없으면 정치고, 경제이고 간에 즉흥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잔인성이 있다. 그런데 T.V는 그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더욱 폭력적이고, 쾌락적이며, 퇴폐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욕구 충족으로 인간의 병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표방한 것은 프로이드적 발상이다. 그리고 유명한 에릭 프롬(Erich From)같은 이도 프로이드의 영향을 받아서, 사회의 병리를 치료하기 위해서 사회의 욕구를 충족시키면 된다는 이론을 개발했다.

 

요즘의 모든 인문, 사회, 과학분야의 이론들이 다 이와 엇비슷하다. 현대 문명은 하나같이 프로이드적이며, 진화론적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더 한심한 것은 신학이나, 목회의 현장까지 인간의 욕구충족을 통해서 성공하려는 발상이 대 유행이다.

 

T.V는 현대문명을 이끌어가는 챔피언이자, 여론을 만들어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언론은 마음만 먹으면 폭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폭력적 거짓 집회를 아주 아름다운 민주주의 꽃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또한 T.V는 멀쩡한 사람을 등신으로 만들어 감옥에 집어 넣기도 하고, 온갖 불법과 부정한 파렴치범을 유능한 정치적 지도자로 만들기도 한다. 어찌 이러한 일이 T.V만 그러겠는가! 한국의 라디오와 모든 일간지도 그들의 목적을 위한 여론 몰이에 챔피언이다.
 
요즘은 Youtube란 것이 있어서 뜻 있는 사람들이 T.V를 멀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이 나라는 <언론의 제국>이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다. 물론 이세상의 언론은 중립이란 없다는 말이 맞다. 하지만 언론이 정부의 입맛을 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선전, 선동을 해서 국민들을 갈라 놓고, 국민들을 혼미케 만드는 주범이 되고 있다. 하기야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중국공산당을 끌어 드리는 종북주의 언론이 많다. 그들은 사실을 왜곡하는 정도를 넘어서, 아예 정의를 말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를 비판하고 정론을 펴는 매체들도 많다.

 

그러나 우리정부는 지금 우리나라가 사회주의로 기울어져 가고 있는 절박한 시간임에도, 오히려 언론이 앞장서서 나팔수가 되어 있으니 참으로 앞이 캄캄하다. 

 

요즘 누가 T.V를 보느냐는 사람도 있지만, 코로나19 정국에 T.V는 무서운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Youtube를 향해서 가짜 뉴스라고 거침없이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가짜 뉴스인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지금 한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왜냐하면 언론이 죽었기 때문이다.

<T.V를 꺼라!>, <신문을 보지 마라!> 그렇게도 심심하면 드라마나, 음악프로나 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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