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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정녕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류효근 목사, 순회 軍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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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빌 게이츠 단상 그리고 나의 묵상

 

 

 

최근 해군사관학교 동기생 단톡방에서 ‘코로나19는 정녕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빌 게이츠의 아름다운 성찰’이란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성찰 중에 몇 가지가 가슴에 닿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선이든 악이든 어떤 영적인 뜻이 있다. 코로나19는 인생이 짧다는 것과 우리가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코로나19는 이 시간이 종말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가르친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거대한 재앙으로 보지만, 나는 위대한 교정자로 보고 싶다.]

 

빌게이츠의 글을 읽고 목사로서 덧붙여 국가관과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묵상하며 10가지를 덧붙여 보았습니다.

 

첫째, 코로나19는 만물의 영장 인간이 먼지보다 못하고 벌레보다 못한 미미한 존재라는 엄연한 사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둘째, 코로나19는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태생적 영적존재라는 사실을 증거했습니다.

 

셋째, 코로나19는 두려움에 떠는 인생들에게 진정 두려워할 대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이신 심판자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일깨웠습니다.

 

넷째, 코로나19는 얼어붙은 세계를 보며 종말의 이니셔티브 혹은 서막을 알리는 하나님의 경고음,  하나님이 두드리시는 망치소리임을 들려주었습니다.

 

다섯째, 코로나19는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의 삶을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파수꾼의 나팔소리였습니다.

 

여섯째, 코로나19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시적인 이 땅의 삶보다 영원한 천국의 영광을 소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일곱번째, 코로나19는 인생이 짧고 하나님 없는 인생은 허무하다는 실존적 절망과 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야 하는 성경적 종말론 신앙을 불어넣었습니다.

 

여덟번째, 코로나19는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소망이라는 기독교회(인)의 전도와 선교의 긴급성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홉번째, 코로나19는 성경적 예배의 소중함과 성도의 복음적 교제가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절감하게 했습니다.

 

열번째, 코로나19는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이해하고 살기도 시간이 모자라다는 시간의 절박성을 훈계했습니다.

 

열한번째,  코로나19는 내(위생, 죄 등)가 너와 이웃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의 책임적 존재라는 연대성(連帶性: sodality)의 원리와 지구촌 식구의 의무를 교훈했습니다.

 

열두번째, 코로나19는 코리아의 위상과 국민의 수준을 온 세계에 드러내고 필요한 나라에 세계최고의 의료과학기술을 공유(mega share)하는 섬김의 호기를 생성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프랜시스 쉐퍼 박사의 명저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How should we then live?)에서 지적한 대로 기독교 진리인 성경에서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 뉴욕주 작은 도시 코닝 입구 산 언덕에 세운  'Christ is the Answer' 대형 입갑판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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