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청사포 사랑

무명천에 쪽빛
곱기도 하지
하얀 저고리에
파란 치마
청실홍실 한 올 한 올
구름꽃 피어나고
청사포 두른 얼굴
가녀린 꽃이더라
보일락 말락
바람에 나빌레라
허리춤 걷어올려
옷고름 고쳐 잡고
차일 듯 말 듯
발등 치켜올려
사뿐사뿐 걸어오는 당신
나의 하늘입니다
(시사미래신문)
청사포 사랑
무명천에 쪽빛
곱기도 하지
하얀 저고리에
파란 치마
청실홍실 한 올 한 올
구름꽃 피어나고
청사포 두른 얼굴
가녀린 꽃이더라
보일락 말락
바람에 나빌레라
허리춤 걷어올려
옷고름 고쳐 잡고
차일 듯 말 듯
발등 치켜올려
사뿐사뿐 걸어오는 당신
나의 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