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8 (금)

  • 맑음동두천 23.1℃
  • 구름많음강릉 23.5℃
  • 맑음서울 23.5℃
  • 구름많음대전 23.2℃
  • 흐림대구 22.2℃
  • 흐림울산 19.8℃
  • 흐림광주 19.4℃
  • 부산 19.9℃
  • 흐림고창 20.7℃
  • 제주 21.4℃
  • 맑음강화 23.7℃
  • 구름많음보은 22.1℃
  • 흐림금산 21.4℃
  • 흐림강진군 20.4℃
  • 흐림경주시 20.9℃
  • 흐림거제 20.3℃
기상청 제공

룻과 보아스의 결혼

1. 룻과 결혼은 보아스의 지혜와 하나님의 섭리 (1-8절)
2. 보아스와 룻의 결혼과 출산은 회복과 축복 (9-17절)
3. 보아스와 룻의 결혼하여 얻은 후손들은 예수와 연관 (18-22절)

            

룻과 보아스의 결혼(룻기 4:13-17)            

 

‘연애는 필수이고 결혼은 선택이다.’‘결혼은 선택이고 일은 필수다.’ 그리고 ‘결혼은 해도 안 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주장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분명 결혼은 사랑과 생명의 연합으로 가정을 이루는 시작인 것이 성경 전체의 흐름입니다.

룻기는 보아스와 룻이 어떻게 다윗의 계대와 그리스도의 계대에 참여하게 되었는지를 밝히고 하나님이 어떻게 섭리하셨는지를 드러내는 책입니다. 4장의 내용 구성은 보아스의 기업 무르려는 노력 (1-8절), 보아스와 룻의 결혼과 출산 (9-17절), 보아스와 룻의 후손들 (18-22절)로 하나님의 확실한 섭리가운데 이뤄진 가정을 보면서 은혜를 입기를 원합니다.

 

 

1. 룻과 결혼은 보아스의 지혜와 하나님의 섭리 (1-8절)

 

구약시대에 고엘제도가 있었습니다. 고엘 (Goel)이란 히브리어 음역으로서 보상할 자 회복할 자 구속할 자 (redeemer)라는 뜻입니다. 우리 한글 개역 성경에는 근족(近族) 기업(基業)무를 자 보수자 (報讐者) 등으로 번역된 말입니다. 즉 고엘 은 가장 가까운 친족으로서 어려움 당한 자를 구해줄 책임과 의무와 권리가 있는 자를 말합니다. 고엘제도 가운데 기업(基業)무르는법(法) 은 사람이 가난하여 땅(기업)을 팔았을 경우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친족이 땅값을 지불하고 땅을 되찾아 주는 법입니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르기를 거부할 경우에는 그 다음으로 가까운 친척에게 그 의무와 권리가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제도 안에는 계대혼인법(繼代婚姻法) 도 있습니다. 계대혼인법은 사람이 결혼했다가 아들이 없이 죽으면 가장 가까운 친족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주는 법입니다. 그 역시 가장 가까운 친족이 책임을 거부할 경우 그 다음으로 가까운 친족에게 그 의무와 권리가 넘어갑니다.

 

3장에서 나오미가 룻에게 보아스를 가르쳐 근족으로서 기업무를 자 중 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룻으로 하여금 보아스의 발치에 눕게 했습니다. 보아스가 깨어 누구냐고 묻자 룻은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이므로 자신을 책임져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자신이 기업을 무를 것이나 자기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한 사람 있으니 그에게 물어보고 그가 기업무를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르겠다고 했습니다 (3:8-15).

 

보아스는 그 말대로 성문에 올라가 기다리다가 기업무를 한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를 불러다가 나오미(엘리멜렉)의 기업을 부를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 자리에 성읍 장로 10사람을 청하여 증인으로 세우고 그가 기업무를 책임을 이행하면 하려니와 만일 책임을 거부하면 그 다음 친족은 자기이므로 자기가 무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가 무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땅에 대한 의무만이 아니라 룻에 대한 의무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근족으로서 의무를 이행하려면 땅도 회복시켜 주어야 하고 룻과 결혼하여 엘리멜렉의 계대를 이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말은 듣고는 기업무를 의무와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에게 기업을 무르라고 했습니다. 그는 아마 재산상의 손해를 입을 것이 염려되어 포기한다고 했지만 이야기의 진행의 순서를 볼 때 룻과 결혼하기 싫어서인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은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신을 벗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여러 증인들 앞에서 권리를 포기한다는 증표였습니다 (신25:7-10).

 

그로 인하여 보아스는 합법적으로 나오미의 땅을 회복시켜 주고 룻과 결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로 결정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2:3). 그리고 나오미의 기도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2:19-20), 룻의 언약적 축복에 참여하려는 신앙적 의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1:14-18, 3:5-8). 그리고 보아스의 신앙적 의지 때문이기도 합니다 (2:8-12). 근족 가운데 한 사람은 처음에는 기업을 무르겠다고 하다가 룻과 결혼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거절했습니다. 룻과 결혼할 경우 룻과 그 후손을 부양해야 하고 재산도 그 후손의 몫으로 돌아가겠기 때문에 재산상 손익을 생각하여 포기한 것입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재산상의 손익과 상관없이 엘리멜렉 가정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는 룻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업을 무르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의를 세워 나가면서도 일처리를 하는데 있어서도 지혜롭게 대처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 대해 결혼을 유보한 것, 근족에게 기업무를 의사를 묻는 것,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공증한 것 등은 그의 지혜로운 면모입니다. 만일 결국은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는 것이 옳지만 그와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았더라면 그 친족과 다른 사람에게 비난 받을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마침내는 기도의 응답이고, 우연히 사건과 만남이 이뤄지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 그리고 뜻이 들어 있는 것이 결혼입니다.

 

 

2. 보아스와 룻의 결혼과 출산은 회복과 축복 (9-17절)

 

① 장로들과 백성들이 보아스와 룻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9-12절)

 

.보아스가 성문에서 장로들과 백성들이 증인이 된 가운데 엘리멜렉 가정의 기업을 무를 자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룻과 결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보아스가 모인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합법적으로 룻을 아내로 취하게 된 것에 대한 증인이라고 하자, 그들이 보아스에게 자기들이 그 일에 증인이 되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9-10절). 그리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첫째, 보아스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이 너를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케 하시기를 원한다 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11절下). 둘째, 룻에 대해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룻을 이스라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같게 하시기를 원한다 고 했고 (11절上), 셋째, 후사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아스와 룻에게 후사를 주어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아 준 베레스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한다 고 했습니다 (12절). 장로들과 백성들의 축복은 보아스가 룻으로 인해 더욱 명성이 높아지기를 원하는 축복이고, 룻이 이스라엘 민족의 어머니 같이 존중받기를 원하는 축복이고, 후손이 유다와 다말이 낳은 베레스의 가문같이 되기를 원하는 축복입니다.

베레스는 보아스의 7대 조상인데 그의 가족은 크게 번성했습니다 (마1:3-5, 민26:20-22). 이 축복은 하나님의 의도와 같았고 실제로도 그와 같은 복을 받았고 구속사적으로 볼 때도 그와 같은 복을 받았습니다. 베레스는 유다와 다말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유다와 다말은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언약적 축복의 계대를 이으려는 신앙이 있었고 다말도 언약적 축복에 참여하려는 신앙을 가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였습니다. 그런데 남편 엘이 죽고 계대를 이어 주려는 시동생 오난도 죽었습니다. 유다가 셀라도 죽을 것을 염려하여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다말은 창녀로 가장하여 유다와 동침하므로 베레스와 세라를 낳습니다 (창38:12-18). 맏아들 베레스의 7대손이 보아스이고 10대손이 다윗왕이고 그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가 납니다.이 축복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장로들과 백성들의 입을 통해 선언되었습니다.

 

② 여인들이 나오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13-17절).

 

보아스가 계대 혼인법에 의해 룻과 결혼하고 오벳 이라고 하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나오미가 너무 좋아서 오벳을 품에 품고 양육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이웃 여인들은 나오미가 낳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나오미가 노년에 받은 위로였습니다. 성읍 여인들이 나오미에 대해 축복했습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업무를 자가 있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둘째,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셋째, 아이는 나오미에게 생명의 회복자요 봉양자라고 했습니다. 넷째, 일곱 아들보다 낳은 자부(며느리)가 낳았다고 했습니다. 그 축복대로 그 아이 오벳은 후에 이새를 낳게 되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게 됩니다. 오벳이 다윗왕의 할아버지가 된 셈입니다. 또한 그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됩니다.

 

후대를 축복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족장들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그 축복대로 복을 받았습니다. 본문에 나온 여인들의 축복은 오벳에게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에 옳은 축복은 그대로 전달됩니다. 성읍 장로들과 백성들이 보아스와 룻과 후사에게 축복한 것처럼 믿음으로 의롭게 살아가려는 자를 축복해야 합니다. 또 본문에서처럼 성읍 여인들이 나오미와 오벳을 축복한 것처럼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의 후대를 축복해야 합니다. 후대를 축복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가능합니다.

 

 

3. 보아스와 룻의 후손들은 예수와 연관 (18-22절)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오벳입니다. 오벳은 혈통적으로 유다의 후손이자 다윗의 조상이 됩니다.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이 다윗의 계보 안에 들어간 것입니다. 다윗의 계보는 본문과 역대상2:3-17, 마태복음1:1-17, 누가복음3:23-38에 나와 있습니다. 다윗의 계보가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의 언약이 다윗에게로 이어지고 다윗의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1:1에서는 아브라함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족보를 말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고 했습니다 (마1:1). 아담에게 약속된 그리스도에 대한 암시적 예언이 (창 3:15) 아브라함에게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창12:2,15:5,22:17, 갈3:16) 다윗 왕에게 더욱 구체화 되었습니다 (삼하7:12-13).

 

하나님의 언약적 계대는 족장시대에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유다 - 베레스 - 헤스론 - 람 - 암미나답 - 나손 - 살몬 - 보아스 - 오벳 - 이새 - 다윗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윗 - 솔로몬 - 르호보암 - 아비야 - 아사 - 여호사밧 - 요람 - 웃시야 - 요담 - 아하스 - 히스기야 - 므낫세 - 아몬 - 요시야 - 여고냐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이거 후에 여고냐 - 스알디엘 - 스룹바벨 - 아비훗 - 엘리야김 - 아소르 - 사독 - 아킴 - 엘리웃 - 엘르아살 - 맛단 - 야곱 - 요셉 -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집니다.

 

본문은 족장 유다에서 다윗까지의 계대를 기록했고 그 계대 속에 보아스와 룻이 낳은 오벳이 들어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곧 다윗으로 이어지는 그리스도의 계대를 이루는 선상에 신앙과 인격과 덕망이 있는 보아스와 룻이 있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도 하나님께서 믿음 있는 자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게 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성령께서 믿음 있는 자들을 강하게 붙들고 사용하실 것입니다 (욜2:28-30, 행2:16-21, 계11:3-6). 그 때에 사용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언약적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가운데 네 여인이 나오는데 다말(유다)과 라합(살몬)과 룻(보아스)과 밧세바(다윗)입니다. 그들은 이방인이거나 여인이거나 죄인 취급을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다말은 창녀로 가장하여 시아버지와 동침한 자였으며, 라합은 이방 여리고성에 창녀였으며, 룻은 모압 족속으로서 롯이 딸들과 동침하여 낳은 자의 후손이었으며, 밧세바는 대낮에 지붕에서 목욕하다가 다윗으로 음욕이 일어나게 했던 자요 남편을 죽인 다윗에게로 시집을 간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언약적 계대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언약적 계대를 알고 그 축복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38:29, 수6:25, 룻4:13, 삼하12:24).

신약시대에 주님의 구속 사역에 쓰임 받은 자 중에는 가난하고 무식하고 병들고 소외당한 그룹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쓰임받은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은혜를 입기 소원하고 쓰임 받고자 하는 열정이 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결혼은 에덴동산에서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운데 시작이 되었고 룻과 보아스의 결혼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정을 통해서 생명이 이어져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여 졌습니다.

가정은 우연한 만남 속에 이뤄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 하에 진행이 되며, 결혼을 통해서 룻의 가문에 기업과 신앙 그리고 생명의 계대가 회복되고 이어지게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어 그의 족보에 들어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의 결혼도 섭리가운데 회복과 복이 임하고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등재된 하늘나라의 모든 식구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배너

지역종합뉴스

더보기
수원시, 13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올해 말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시스템 구축 ◦시스템 구축되면 예산·회계처리 업무 시간 평균 50% 이상 단축 ◦과학기술정보통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전액 국비로 사업 추진 (시사미래신문) 수원시가 클라우드(Cloud)를 기반으로 한 ‘수원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수원도시공사·수원시국제교류센터·수원시정연구원·수원문화재단·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등 13개 협업기관의 예산·회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산·회계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업무처리 시간 단축 ▲협업기관 업무 표준화 ▲전표 자동 분개(分介)로 자동화된 재무회계 처리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으로 자료관리 투명성 확보 ▲그룹웨어·금융기관 연계로 업무처리 자동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수원시 협업기관은 각 기관의 정보화 환경에 따라 예산·회계 업무 효율에 편차가 있다. 별도 예산·회계 프로그램, 정보화시스템이 없어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기관도 있다. 각 기관의 업무시스템이 단절돼 업무가 연계되지 않는 어려움도 있었다. 수원시는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예산·회계처리 업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