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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첫 제사와 영광

Ⅰ. 첫 제사를 위한 준비(1-7절)
Ⅱ. 아론의 첫 제사(8-21절)
Ⅲ. 아론의 축복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남(22-24절)

아론의 첫 제사와 영광(레9:8-24)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근본은 구약의 5대 제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노아나 아브라함도 번제를 드리기는 했습니다만 정규적으로 드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타나셨을 때만 비정규적인 제사였습니다.

성막에서의 제사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그리고 제사를 드리고 난 후에 어떤 결과들이 있었는가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모세와 아론은 제사를 순종하여 드릴 때 얼마나 그 감격이 컸을까요? 동일한 설레임이 있는 예배가 되었으면 합니다.

 

 

Ⅰ. 첫 제사를 위한 준비(1-7절)

 

1절에 제 8일 제사장 위임식이 끝난 다음날 모세가 아론과 백성, 크게 봐서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제사장들을 불렀습니다. 장로들이 백성의 대표였습니다. 그리고 지시합니다. 아론을 위하여서 속죄제와 번제제물을 준비하고 백성을 위하여 속제죄와 번제와 화목제와 소제 제물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동물을 통한 제사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죄를 용서하는 속죄제,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번제,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하는 화목제입니다. 번제를 드릴 때 곡식 제사를 그 위에 얹어드리니 번제와 소제는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절 이 제사를 통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6절).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제사의 방법과 절차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나타나고 우리는 하나님께 그 영광을 돌립니다.

 

 

Ⅱ. 아론의 첫 제사(8-21절)

 

8절 명령하니까 명령 그대로 흠 없는 것으로 시행합니다.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제사장은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립니다.

 

1. 아론의 첫 번째 제사는 자신을 위한 속죄제(8-14)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이미 위임식(임직식)을 7일간 날마다 같은 의식을 반복적으로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중재하는 거룩한 대제사장이 되어야하므로 과거 그들 자신의 죄를 속하는 속죄제를 행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아론이 대제사장이 된 후 제일 먼저 행한 제사는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속죄제였습니다.

속죄제 제사는 동물을 잡아서 피를 찍어 단 주위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단에 쏟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죄인인 아론의 죄를 대신해서 피 흘리는 것을 보여줍니다. 피 흘리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나타냅니다. 그 피 때문에 용서받습니다.

기름, 콩팥, 간 꺼풀 등 기름을 하나님께 태워 바칩니다. 고기와 가죽은 진 바깥에서 모두 불살라 버립니다. 원래 백성 개인이 드린 속죄제의 고기는 제사장이 먹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자신이 속죄해야 할 대상이므로 먹지 않습니다. 그 고기도 진 바깥에서 불사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피를 통하여서 제사장의 죄를 용서하시는 것을 나타냅니다. 완전히 기름을 태워서 올리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으셨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2절 번제 희생을 드립니다. 번제는 역시 피를 뿌리고 고기는 각을 뜹니다. 그리고 가죽을 제거하고 고기 전체를 하나님께 불살라 올립니다. 그 존재 전체를 받으셨다는 헌신의 표시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일꾼이 된 자들은 먼저 자신의 영을 정결하게 하는 일이 그 사역을 행하는 것보다 먼저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세상에 살다 보니 사역을 맡은 이들은 어떻게 해야 더 많은 효율을 낼까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목회자들은 교회 부흥만 생각하기 쉽고, 일반 성도들도 각자 자신이 맡고 있는 기관이나 부서가 더 성장되는 것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각자 자신의 영이 성결해야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영이 성결된 자가 되어야 하나님과 소통되어 하나님의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백성을 위한 속죄제. 번제. 소제와 화목제(15-21절)

 

그 다음에 백성들을 위하여 똑같이 합니다. 속죄제를 잡아서 제사를 드리고  번제를 드립니다. 번제 위에 곡식으로 소제를 드립니다. 아침 번제물에 더하여 단위에 불사릅니다(17절). 아침, 저녁으로 제사 드리는 것이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화목제 제사를 드립니다. 화목제 제사는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백성과 하나님께서 함께 잔치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역시 피는 단 위에 뿌립니다. 제물의 기름 부위는 하나님께 태워 드립니다. 20절 태워 드리기 전에 기름을 가슴들 위에 놓습니다. 기름을 고기위에 놓고 기름은 불사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슴과 오른편 다리는 여호와께 요제로 흔들어 제사 드리고 그것은 아론 제사장에게 줍니다. 제단 위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아론의 손으로 흔드는 것입니다. 아론의 손이 제단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제사장은 고기를 먹으며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합니다. 나머지 고기를 백성들이 먹고 즐거워합니다.

 

1) 속죄제 : 예배의 준비 

 우리도 예배드리기에 앞서 주께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아 영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배의 준비 과정으로 예배를 드리려는 자는 누구든 반드시 예배 전에 이 일을 행하여야 합니다. 주께 죄를 용서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된 자들만 예배의 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준비가 되지 않은 자가 예배에 들어가면 가인의 예배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됩니다.

 

2) 번제 :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회개를 통하여 영이 정결케 되는 예배의 준비를 마친 자들이 예배에 들어가면, 마치 번제를 드리듯 온 마음과 몸을 다하여 주께 헌신의 예배를 드립니다. 찬송을 부를 때에도 온 몸을 다하여 찬송을 부르십시오. 목을 아끼지 말고 온 힘을 다하여 찬송하십시오. 기도할 때에도, 말씀을 들을 때에도, 성서 낭독을 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할 때에도 온 마음을 다하여 행하십시오. 마라톤을 하는 자가 결승점에 도착했을 때 힘이 하나도 남지 않아야 제대로 한 것이라 말하는 것처럼 예배를 마쳤을 때 힘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될만큼 예배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3) 화목제 : 성도의 교제, 식사의 제사 

 번제에 이어 화목제를 드리듯 예배를 마치면 성도들과 함께 공동식사를 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눕니다. 성도의 교제 역시 예배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사도신경에도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사도신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다른 성도들과 사랑의 친교를 나누겠다는 고백을 합니다. 말로만 고백하고 실제로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예배를 바르게 마무리한 것이 되지 못합니다.

 

 화목제를 식사의 제사라 부르는 이유를 바로 이해하고 반드시 예배를 마친 후 성도들과 함께 공동식사를 하며 성도들과 친교를 나누십시오. 그 과정에서 성도들과 봉사도 함께 하여 그 친교가 더욱 사랑스러운 것이 되게 힘쓰십시오.

 

3.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이렇게 예배 전에 자신의 영을 성결케 하는 예배의 준비를 잘 하고, 예배에 들어가서 번제를 드리듯 온 마음과 몸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며, 예배를 마친 후 성도들과 함께 공동식사를 하며 함께 즐거운 사랑의 교제를 나눌 때 하나님께서 그 예배의 자리에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중에 임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에는 하나님의 임하심의 증거로 불기둥이나 구름기둥이 나타났으나 우리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1) 예배의 준비로 자신의 영을 성결케 하는 것, 2) 예배에 들어가서는 온 마음과 몸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 3) 그리고 예배를 마친 후에는 각자 자신이 맡은 사역으로 봉사하면서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잘 하여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Ⅲ. 아론의 축복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남(22-24절)

 

백성을 위하여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나와서 백성에게 대제사장으로서 축복을 하였을 때(참조. 민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고 여호와에게서 나온 불이 제물을 다 불살랐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성막을 세운 뜻이 온전히 이루어졌음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며 그들의 제사를 받으신다는 뜻을 명백히 보이셨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백성에게 나타나며”(23절) 여호와의 영광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대개 여호와의 영광은 밝은 불빛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왔습니다(24절). 번제물과 기름을 불살랐습니다.

 

그러니까 백성이 하나님 앞에 소리 지르며 엎드렸습니다. 첫번째 제사를 드릴 때는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축복하고 또 하나님의 영광이 백성들에게 나타나고 불이 나와서 번제를 사른다는 것, 그러니까 앞으로 제사를 드릴 때 특별한 징조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여호와께서는 영으로 함께 하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른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 백성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영광가운데 백성들에게 나아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제물을 사르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백성들의 제사를 받으십니다. 백성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경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구약제사와 비교할 때 어떻습니까?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입니다. 레위기서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가 ‘제물, 피 그리고 제사’입니다. 소의 피, 양의 피, 염소의 피, 비둘기의 피 등이 바로 예배자의 죄를 사해 주는 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용된 구약 성경 레위기서의 짐승의 피는 신약에서의 예수님의 피를 예표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짐승의 죽음은 신약에서 예수님의 죽음의 예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의 짐승의 피의 유효 기간은 1년이지만, 예수님의 피의 유효 기간은 영원한 점이 다릅니다. 짐승의 피는 우리의 죄를 잠시 동안만 가리 울 뿐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없애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9장 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을 단행한 마틴 루터는 ‘빨래를 짜 보아라. 물이 나올 것이다. 구약성경을 짜 보아라 짐승의 피가 나올 것이다. 신약성경을 짜 보아라. 예수님의 피가 나올 것이다. 성경에서 피를 보지 못하면 영적 장님이다.’라고 합니다. 예배할 때 마다 성령이 불이 모든 삶이 영광으로 나타나고 산제사로 열납 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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