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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자! <정성구박사>

 

(시사미래신문)  나는 48년 전 화란 유학을 떠났다. 너무 가난해서 비행기 표를 살 수 없어서 홀트 양자회의 도움으로 12명의 고아를 데리고 암스텔담으로 갔다. 말하자면 나는 KLM의 에스코트로 취직해서 고아들을 비행기에서 돌보는 일이었다.

 

그때는 나도 처음 비행기를 탔지만 왕복 95,000원의 티켓으로 암스텔담까지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외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 고아들에게 항상 애틋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한국은 전세계 고아 수출에 일등국이었다.

 

한국 전쟁이 끝난 지 70여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고아들을 미국과 유럽에 보내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었고, 세계 십대 강국이 되었지만, 고아들을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가 돌보지 않고 외국으로 보내는 것은 오늘 한국의 민낯을 보는 듯하다.

 

지금 온 세계는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세계적 대유행병인 세균 때문에 돈 많은 부자 나라인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이 영 맥을 못 추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한국은 처음 대구, 경북에서 신천지 집단의 무더기 감염 사태와 중국 우한에서 넘어온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영웅적인 의사와 간호사들의 희생과, 질병본부의 민첩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한국은 세기적 유행병인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의 성과로 집권 여당이 그 공로를 가져가서 총선에 유리하게 작용을 한 것은 맞지만, 실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였고, 질병본부와 의사, 간호사, 소방관들의 영웅적인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들에게 무한한 격려의 갈채(喝采)를 보낸다. 특히 우리나라는 발 빠르게 진단키트를 만들고, 최고로 질 좋은 마스크를 시기 적절하게 국민들에게 전달 함으로서 한국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본 세계 각국은 대한민국을 질병관리의 세계적 모범국가로 치켜세우고 있다. 모처럼 한국의 위상이 올라간 것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그렇게도 기술과 돈을 자랑하던 선진국들이 지금 애타게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일찍이 없었던 일이었다. 「쌀독에서 인심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은 최고로 질 좋은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고, 이제는 여유가 생겨 과거 우리를 도와 주었던 6•25때 우방의 참전국 16개국과 병원선을 보내주었던 나라 등 총 22개의 나라에 진단키트와 마스크와 코로나19와 관련된 용품들을 우선적으로 보내고 있다. 

 

또한 외교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교포들에게도 마스크를 보내 재외 한국인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현지 대사관을 통해 해외에 입양된 한국 고아 출신들에게도 마스크가 배당된다고 하니 나로서는 마음이 울컥했다. 유럽과 미국의 고아출신의 입양자들은 한국어를 못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뿌리가 한국이란 의식이 있었는데,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서 마스크까지 보내주었다니 그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나는 성경에 있는 데로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말씀처럼,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패닉상태에 있는 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는 우리 선교사들을 생각해 보았다. 우리 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들을 많이 보낸 나라이다.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기독교 선교대국이다. 약 25,000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전세계에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혹시 이들에게 마스크를 넉넉하게 보낼 수는 없을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한국 선교사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포함해서 전세계 모든 나라에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다. 사실 이제는 미국도, 유럽도 우리의 선교대상이다. 그러니 우리 선교사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어 고난 받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수만 있다면, 놀라운 복음전도의 접촉점(Point of Contact)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몇 일 전 무역업을 하고 있는 지인에게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선교사들에게 좋은 마스크를 몇 상자 개인적으로 보낼 수 있는가를 물어보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분의 대답은 KF94 이상의 마스크는 외교통로나 가족에게만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 대란이 있는 오늘의 현실을 볼 때 그것은 당연한 통제라고 본다. 하지만 한국은 질병퇴치의 모범국가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전세계 선교대국이다.

 

혹시 개 교회나 개인이 못한다면 한기총, 또는 교단 본부, GMS 같은 데서 아이디어를 내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마스크를 보낸다면, 선교사들은 그 나라에 놀라운 평화의 사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고,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고 교육하는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각 기독교 단체들은 <선교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연구, 검토했으면 한다. 비용은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에서 지원하면 된다. 금번에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들은 “예배를 드리라 마라! 300만원의 벌금을 내라 마라!”는 정부의 감독과 엄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정부는 교회의 예배를 결코 간섭해서도 안되고, 교회를 이용하여 덕을 보려고 해서도 않된다.

 

아직도 세계적 유행병(Pandemic)이 끝나지 않은 어려운 시점에 서있다. 금번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인간의 유한성과 물질 문명의 한계성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운동, 신앙회복운동에 한국교회와 한국의 선교사들이 앞장섰으면 하는 뜻에서 <선교사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자>라고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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