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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 경찰

2021년 힘찬 출항의 닻을 올린 경항공모함

(시사미래신문) 우리 대한민국 해군의 숙원 사업이라 할 수 있는 4만톤급 한국형 경항공모함 보유의 꿈이 한 걸음 더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12월 30일에 열린 합동참모회의에서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의 국방중기계획 전환이 결정됐다. 이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는 국가적 전략자산인 경항공모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경항공모함 사업을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해양국가인 우리나라에 있어서 해양주권 수호가 곧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해양권익 보호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 바로 경항공모함이다. 

 

경항공모함 사업은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 인근의 해역과 원해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해 수직이착륙 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함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경항모는 4만톤급 규모로 병력 장비 물자 수송 능력이 가능하고 항공기 운영을 통해 안보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전력으로서 해양 분쟁 발생 해역에 신속하게 전개해 해상에서 항공모함 전투단을 구성해서 기동부대의 지휘함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핵심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여 평화를 담보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적 자산이다. 움직이는 군사기지로서 전쟁이 있어났을 때에는 탑재한 전투기를 활용하여 해양우세권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지상의 공군기지가 피폭되었을 때 안정적인 대체기지로서의 역할 수행도 가능하다. 탑재헬기를 활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강력한 상륙작전 수행도 가능해진다.

 

경항공모함은 주변국과의 해양분쟁에서도 국익을 지켜낼 수 있다. 최근 주변국의 움직임은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해군력 증강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미 2척의 항공모함을 운용 중인 중국은 추가로 4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도 기존의 헬기탑재 호위함 2척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유권 분쟁, 해저자원, 극지개발 등 다양한 국면에서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필요할 때에는 강력한 힘으로 국익을 지켜내야만 한다.

 

경항공모함의 가치는 비단 군사적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적활동, 테러 재해ㆍ재난 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비군사적 영역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포괄적 국가안보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플랫폼으로서 가장 완벽한 전력이 바로 항공모함이다.

하지만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 당장 내년 초 사업추진 기본전략이 수립되면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이후 2022년 기본설계 예산이 반영되어야 군이 목표로 하는 적기에 전력화가 가능하다.

 

새해 경항모모함 예산으로 배정된 금액은 1억이다. 당초 요구한 금액에 비하면 적지만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한다. 예산의 크기로 사업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서도 안된다. 이번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의 중기계획 전환이 앞에 놓인 관문을 뛰어넘는 도약점이 되리라 믿으며, 항공모함 보유국의 꿈이 계획대로 이루어지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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