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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말씀: 호세아3:1~5   요절: 호세아3:3

 

(시사미래신문) 인류 최초의 소련인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Yury Alekseyevich Gagarin)이 1961년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돌아와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달나라에 가보았지만 거기에도 하나님은 없더라.” 10년 후 미국의 제임스 어윈(James B Irwin)은 1971년 아폴로15호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고 달 표면을 밟고 돌아온 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주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가까이 들을 수 있었다” 이 어윈 대령이 헝가리를 방문했을 때 한 젊은 청년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가가린은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는데 당신은 어떻게 보았습니까? 그랬더니 어윈 대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1서4:16)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모른다고 말합니다.(요1서4:7,8) 하나님은 논리적 이해로도, 분석적 성찰로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가 사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성경은 사랑의 교과서입니다.

우리가 신약에 있어서는 요한복음이나 요한 1서를 사랑의 복음이라고 하듯이 아마도 구약에서는 호세아서가 사랑의 복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 호세아서에는 구체적인 사건, 즉 호세아의 가정 사건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여 주십니다. 또 그것을 통하여 사랑을 알도록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우리 안에 그 사랑이 넘쳐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그 여자를 사랑하라

어느 날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너 장가가라" 말씀하셨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시는 신부이니 천사같이 성결하고 아름다운 여인이겠구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무슨 날 벼락입니까? 길거리의 여인인 고멜이라는 창녀와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으며 가정을 꾸리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와 같은 중매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준엄한 말씀이었고 하나님이 하신 중매인지라 호세아는 부득불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그 부정한 여자를 사랑합니다. 마침내 그 사랑의 열매로 2남 1녀의 세 자녀를 낳았습니다. 이제 이만하면 호세아의 사랑을 받으며 그 가정에 충실한 아내가 될 만도 합니다. 그러나 고멜은 옛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기어이 딴 남자를 사랑하여 집을 나가 버립니다. 그리하여 다시 창녀가 되고 마지막에는 노예로 팔려가 종이 되고 맙니다.

 

호세아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고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한편으로 시원했습니다. 처음부터 창녀였으니까 이만하면 나 할 일은 다했다고 억지로 위로했습니다. 내 인생 절반은 이렇게 버렸으니 다시 새 장가들어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시작해 봐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시 두 번째로 말씀하십니다. “호세아야!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호3:1) 다른 사람의 연애를 받아 음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여러분 이것이 가능합니까? 이것이 가능하다면 불가능한 사랑은 없습니다.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종종 이와 같이 극단적인 말씀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꼼짝 못하게 만드십니다. 우리가 고통을 당한다고는 하지만 욥의 고통 앞에서는 할 말이 없게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호세아의 가정생활을 두고 보면 이제 사랑에 실패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앞에서 아무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 여자를 사랑하라!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불결한 이 여자를 어떻게 사랑하라는 것입니까? 그는 몸만 더러운 것이 아닙니다. 정신도 혼도 다 더러워진 불가능한 인간입니다. 원래 사랑은 최대의 모순이요 또한 최대의 모순을 낳는다고는 하지만 이는 너무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사랑은 그 모순 속에서 그 모든 것들을 풀어 나가는 가장 귀중한 해결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 모순 같은 명령 속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이 가르치는 사랑

첫째. 사랑은 대상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과 한 율법사가 대화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중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행하라는 말씀을 하시게 됩니다. 이 말씀을 들은 율법사는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하고 되묻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히 되묻는 것 같으나 이는 대단히 건방진 말을 한 것입니다. 내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 내가 사랑하여야 할 그 정도의 인간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는 물음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의 대상을 너무 고릅니다. 대상에 대한 저울질이 너무 심합니다. “저 친구하고는 한조가 될수 없어요. 바꿔주세요” “저가 내 사랑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까? 나를 뭘로 보고” 이것이 사랑에 실패하는 원인입니다. 사랑은 본래 대상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대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고멜은 사랑할 만한 대상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고멜 그 여자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고멜은 누구입니까?

 

둘째, 사랑이란 내게 오는 보상을 먼저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사랑을 할 때 계산부터 합니다. 내가 이렇게 사랑하면 얼마의 이득이 있을까? 그래서 부잣집 딸, 공부 많이 한 남자, 배경 좋은 사람 등 별별 조건을 다 생각합니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내게 오는 보상! 그것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원래 자기 망각입니다. 헤엄칠 줄 모르는 아버지라도 자기 아들이 물에 빠졌을 경우 자기가 헤엄칠 줄 모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물에 뛰어듭니다. 지금 자기 아들이 물에 떠내려가는데 내가 헤엄을 칠 줄 아나 모르나, 건질 수 있을까, 없을까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그만큼 자기 망각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쓰는 말이 있습니다. "미친다"는 말입니다. 사랑은 역시 미치는 일입니다. 본래 미친다는 것은 남 보기는 딱해 보여도 본인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사랑하는 것은 미치지 않고서야 불가능합니다.

 

셋째, 사랑은 의지요,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방탕한 아들이 있습니다. 가출한 자녀가 있습니다. 이래저래 속을 썩이는 아이들, 그러나 그 자녀의 손을 잡고 학교를 찾아가 부끄러움도 무릅쓰고 자기 자식 대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음이 어디에서 출발되는 것입니까? 우리는 미래를 점치지 맙시다. 부보는 내 아기가 가능성이 있고 미래가 밝아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잘하기에 가능성이 있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미래가 보이는 것이지 미래가 소망적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직 사랑하므로 저 앞에 있는 약속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여자를 사랑하라! 본래 이 여인은 창녀입니다. 부정한 것으로 알려진 여인이었습니다. 그 어떤 매력 때문에 사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름다움에 매혹된 사랑도 아니었습니다. 이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사랑하라 하시니 사랑한 것입니다. 그 외 아무런 다른 이유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볼 때 사랑은 기분보다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랑을 감정으로 기분으로 알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기분대로 감정대로 했다, 치웠다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의지입니다. 사랑해서 행복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결해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정결케 하여야 합니다. 아름다워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의미요 길입니다.

 

넷째, 이 사랑은 끝없는 인내를 요구합니다.

호세아는 본래가 창녀요 부정한 고멜을 데려다가 3남매를 낳기까지 애지중지 사랑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멜은 아직도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또다시 타인의 연애를 받아 타락을 합니다. 계속 말썽을 부립니다. 끝내는 가슴에 큰 대못을 박고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영원히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너무나도 쉽게 실망한다는 말을 잘합니다. 실망은 최후의 말이요 마지막을 고하는 말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실망했다"는 이 말을 했다면 이제 더는 함께 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실망은 끝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랑에는 실망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호세아가 다시 고멜을 찾아가 함께 가자고 할 때에 정말 따라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순순히 그대로 따라왔다면 이 또한 굉장한 결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엄청난 처지에도 불구하고 호세아의 사랑을 믿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왔다면 이 고멜도 훌륭한 여자입니다. 보통은 못 돌아 옵니다. 진정 참회하는 자만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아무것도 없는데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사랑하는 구나 하는 진심을 이제야 깨닫고 참회의 눈물을 흘릴 때만이 다시 따라 나설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말합니다. “놔 왜 그러는 거야, 이런 나를 평생 두고 조롱하려는 거지, 이렇게 자기가 찾아오면 내가 뭐 고마워 할거 같아, 나를 더 이상 비참하게 하지마, 돌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직 자존심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회개하는 자는 그 조건없는 사랑 앞에 눈물 흐립니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요, 거짓되고 타락한 탕녀이지만 자식들에게도 감히 엄마라고 불릴만한 여자가 못되지만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당신의 이런 고귀한 사랑을 앞으로 헛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이런 고백이 있는 여자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눈을 뜨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 사랑 앞에 마음을 열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다섯째 사랑은 값은 지불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은 열 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저를 사고"라고 하였습니다. 돈 받고 팔려 갔으니 또한 돈을 주고 사와야 합니다. 사랑의 값을 지불하였습니다. 사랑은 한다면서 공짜로 얻어지기를 바란다면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거저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값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참으로 눈물겨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제 호세아가 이 역겨운 여인을 다시 불러 놓고 하는 말을 들어보십시오. 이 사랑의 고백이야말로 사랑의 절정이요 사랑의 진수입니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호3:3) 나도 너만 사랑할 테니 제발 너도 나만 사랑해다오. 과거는 묻지 않을 것이니 이제부터는 오래오래 우리 사랑하며 삽시다. 호세아는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처음 청혼하는 심정으로 고멜에게 애원하고 다시금 부탁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고멜에 대한 호세아의 사랑이 죄 범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었고, 오늘 우리 죄인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가슴에 와 닿지 않으십니까? 이 사랑이 가슴에 넘치는 사람은 하나님을 볼 것이고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 넘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가 된 줄 알리라”(요13:34,35)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의 사람은 달라야 됩니다. 사도바울도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엡3:17~19)

 

반목과 질시, 불신과 미움, 혈기와 분노, 당 짓는 것 등은 사탄이 우리 마음에 심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거듭난 성도들은 예수님의 사랑의 깊이를 배워 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 거리두기, 비대면, 마스크, 격리, 이런 단어들이 친숙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지금은 사랑할 때입니다. 호세아서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오늘을 극복해 나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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