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해천목사 / 목감온누리교회 담임 / 연세대, 총신대학원 / 시사미래신문 논설위원
흘러가야 아름답다
뭉개 구름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시원한 바람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봄을 품은 강물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감정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마음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꽉 막혀버린 감정도
켜켜히 쌓여있는 감정도 흘러가니 다행입니다.
섭섭한 마음도
애린 마음도 흘러가니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도
아픈 시간도 흘러가니 고맙습니다.
흘러가야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아름다움은 흘러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