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백목련 낙화

은하계 협주곡 5중주
별빛 흐르는 밤
쏟아지는 은빛 소나타
백조들의 왈츠 시작된다
실바람도 거칠어
실루엣 벗어질랴
허리춤 움켜쥐고
꿈의 무대 오를 때
달빛 서성이는 담장 아래
하얀 융단 펼쳐지고
순식간에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이 시작되었다
어둠이 내린 앞마당까지
소리 없이 내려오는 그들로
하얀 도화지에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
백조의 왈츠는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