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 등록 2021.02.08 2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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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미래신문)

 

햇살

 

해전 이성기

빛살을 채질하여

고운 가루 곱게

바람에 쏠려

햇살 떨어진다

덩그러니 내민 손

마당 가운데

떡쌀 내려앉듯

소복이 쌓인다

빗금 친 사선을 따라

실눈은 따라가고

멀리서 뛰노는 아지랑이

심장을 두드린다

설레는 파도

육지를 넘어

쏟아지는 봄 내음새

걷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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