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詩, 시사미래신문 창간1주년기념

  • 등록 2020.11.16 13:02:02
크게보기

(시사미래신문)          
      
    해전 이성기

 

등불 있는 곳에
어둠 있고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 있으니

세상사도 이러할 터
陰과 陽 있으면
어울림도 있는 것
이만하면 되지 않으리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보지 못하는 것은
영원하니

보았다 하여
본 것 아니요
보지 못한 것이
본 것이라

웃음 뒤에
속울음 있고
눈물 속에
恨이 맺혔으니

두고 간
어미 심정이요
못다 한
餘恨이라오

萬古江山 흔들려도
변치 않으리
靑壁이 앞을 가려도
달려나가리

들려오는 風聞
세상인 줄 알고
흙이 뒤엎여
天地開闢하여도

所聞을 찾아
길을 나서고
소리를 찾아
길라잡이가 되리

 

2020.11. 16(월)

 

 

 

 

 

 

 

 

 

 

 

 

시사미래신문 sisamirae@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 52295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 서울본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빛로12 삼우빌딩5층 |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88번길 35 현대테라타워CMC B동 F2910호 |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139(오등동) | 본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발행인:강진복 | 편집인:김은숙 |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79@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