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 초안 발표 및 토론회 개최

  • 등록 2025.07.20 0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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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걷기’의 효과, 국내에서도 과학적으로 입증

 

(시사미래신문) 

 

맨발걷기생명과학연구소(소장 고장면 대전 국립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와 여수요양병원(원장 표연근), 삐땅끼의원(원장 유제성)의 공동 연구로 된 맨발걷기 연구 보고서에서, 맨발걷기는 혈액내 적혈구에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다고 지난 10일 발표하였다.

 

맨발걷기는 접지(Earthing) 효과를 보기 위해 맨발로 맨땅을 걷는 것이다. 접지는 말 그대로 땅과 접촉하는 것이다. 시멘트 아스팔트 등은 효과가 없다. 우리 몸에는 30~60 ㎷의 양전하가 흐르는데 땅과 맨발로 만나는 순간 0볼트가 된다. 땅의 음전하와 만나 제로가 되는 것이다. 이 때 우리 몸에 쌓인 활성산소(Oxygen Free Radical)가 빠져나간다고 알려져 있다. 맨발걷기 접지의 항산화효과로 불린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활성산소는 양전하를 띤 상태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다. 몸속을 돌아다니며 전압을 올린다. 원래 활성산소는 몸 속의 곪거나 상처 난 곳을 치유하라고 몸 자체에서 보내는 방위군이다. 그러한 상처를 공격하여 치유하고 나면 활성산소는 맨발과 맨땅의 접지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몸 속을 돌아다니면서 몸의 정상 세포를 공격해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우리 몸에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는 이유가 활성산소의 역기능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맨발걷기의 효과는 ‘유사 과학’이나 ‘사이비’라고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총 6주간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와 질환군을 포함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혈액 내 적혈구 분산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 대상은 20대 대학생부터 60~70대 생활습관병(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보유 환자들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맨발로 30분 걷기 전후의 혈액을 채취해 광학현미경 및 제타포텐셜(Zeta Potential·표면 세포간 밀어내는 힘) 분석기를 이용해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맨발로 30분 걷기 전에는 적혈구가 뭉쳐 ‘연전쌓기(rouleaux formation)’ 형태를 보였으나, 걷기 후에는 적혈구가 완전히 분산된 모습이 관찰됐다. 반면, 신발을 신고 동일한 시간 동안 걷기를 실시한 경우, 혈액 내 응집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또 제타포텐셜 수치는 평균 -1.59mV에서 -2.8mV로 개선돼 혈류의 유동성 및 안정성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2013년 미국 ‘대체 및 보완의학 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는 ‘접지(Earthing)는 혈액의 점성을 낮춰준다(스티븐 시나트라 등)’는 논문에서 '끈적끈적한 점성이 있는 혈액이 맨발걷기 40분 뒤 깨끗해졌다'는 결과와도 일치한다. 당시 논문에서는 맨발걷기가 적혈구 제타포텐셜을 평균 2.7배 높여줘 혈류 속도가 2.7배로 빨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결과는 20대 대학생들, 50대 고혈압 환자, 50대 당뇨 및 고지혈 환자, 유방암 환자 등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고장면 교수는 연구보고서에서 “맨발로 지면에 접지되면 자유전자가 인체로 유입되며 전압이 0볼트로 안정되고, 이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멜라토닌은 항산화, 항염증, 유전자 보호, 면역조절, 혈류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생리활성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발표에는 다수의 SCI 논문이 인용됐다. Banerjee et al. (2020), Slominski et al. (2020) 등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멜라토닌은 적혈구와 내피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막 전위를 회복시키며 혈류 흐름을 개선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미국에서는 2010년 전기기술자인 클린트 오버가 '접지 원리'를 발표했고, 심장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 등 의사들과 공동작업해 그 치유효과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 결과를 ‘어싱(Earthing)'이라는 책으로 엮기도 했다.

 

연구팀은 맨발걷기를 실천한 환자들의 체감적 변화도 함께 기록했다. 실제 참가자들 중 일부는 수면의 질 개선, 스트레스 지표 안정화, 요실금 개선, 통증 감소, 심리적 안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연구팀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맨발걷기 혈액건강 임상실험 결과 발표회’(이개호 의원실 주최)에서, 혈액 내 적혈구 구조의 실제 변화가 수치와 영상으로 입증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개호 의원 대표 발의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 초안 발표 및 토론회도 같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 보험재정 절감 위해서 ‘맨발걷기국민운동지원법’ 제정의 필요에 공감하는 다수의 의원이 동참하였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서영교, 염태영, 한준호, 박균택, 안도걸, 문정복, 박희승 의원 등이 법 제정을 지원키로 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실은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에 550여명의 과학자, 교육자, 법률가 등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전 국립한밭대 부설 맨발걷기생명과학연구소 고장면 교수가 여수요양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맨발걷기의 과학적 입증- 신발 신고 걷기 혈액분산효과 20% 이내, 맨발걷기 혈액분산 효과 99% 이상으로 명백하게 밝혀진 차이와 맨발걷기 접지에 따른 멜라토닌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임상실험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금녀 전 대구 관천초등학교 교장은 2013~2017년 전 교생 맨발걷기 수업을 한 결과, 학생들의 인지강도와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결석률이 2013학년도 23.5%에서 2017년도 15.1%로 줄어든 내용의 맨발걷기 효과에 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의 ‘초고령화사회, 맨발걷기 국민건강프로젝트 12가지 제안’에 이어,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공식 발표되고, 토론이 이어지면서 맨발걷기의 행정·제도적 지원에 대한 입법 추진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재명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 중인 이개호 의원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와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맨발걷기는 생활 속 치유운동이자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직접 참석한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맨발걷기는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건강 보험재정을 절감하니 '맨발걷기국민운동지원법률'의 제정을 도와 전 국민이 다 건강해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도 “맨발걷기는 일체의 돈이 안들고, 국민들이 다 같이 어울려 걸어, 다같이 건강해지고, 국민들의 병원비까지 줄여주니 이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다”며, “맨발걷기 국민운동지원법률이 어느 법 제정보다 더 중요한 법으로 판단되는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박균택, 염태영, 안도걸, 문정복, 박희승 의원 등도 토론회에 참석해 맨벌걷기 법률안 제정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에서 송웅순 변호사(전 법경제학회장)은 “이 법은 헌법 제36조 제3항에 명시된 국민 건강권 실현의 구체적 수단이다. 단지 하나의 운동을 지원하는 법이 아니다. 건강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예방 중심 건강 복지의 패러다임을 여는 공공 정책의 전환점”이라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해 온 맨발걷기야말로, 헌법 제26조가 보장한 청원권의 실천이며, 그 요청에 국회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강 불평등 해소, 복지 형평성 확보, 의료비 절감이라는 복합적 가치가 담긴 이 법안은 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연의 과제’ ”라는 법률 의견을 제시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전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연치유법으로 이제 과학적인 입증까지 이루어졌다”며,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물론 머지않아 전 인류가 맨발로 건강해지는 전 국민과 전 인류의 새로운 건강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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