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출마 선언…"거짓과 감언이설 이재명· 민주당의 혼란과 파멸, 내가 바로잡겠다"

  • 등록 2025.04.10 1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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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제가 피고인 이재명 이긴다“

-"친북·반미·친중·반기업 세력 잔존…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세울 것"

-"尹탄핵, 비통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대통합·대연정 무엇이든 해야"

(시사미래신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피고인 이재명을 이긴다"고 강조하며, 현 정국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보수진영의 정비를 촉구했다.

김 전 장관은 "12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엔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 갈 일 없는 나 김문수가 적임자"라며 "거짓 없이, 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이끄는 민주당을 제가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이념적으로는 친북·반미·친중·반기업 세력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고, 이는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안보·경제적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체제전쟁에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탄핵에 “비통하지만 수용…대통합 필요”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헌정질서에 따른 최종 결정이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직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핵 이후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이제는 허물을 벗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대통합이든 대연정이든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탄핵 국면에서 보내주신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가 컸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약: AI·국방·복지 전방위 개혁

 

김 전 장관은 이번 대선 공약으로 △AI 시대 G3 진입 △국민연금 개혁 △AI 기반 맞춤형 교육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의료개혁에 대해서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복지 분야에서는 실업급여 확대, 근로장려금 강화, 기초생활보장 확대 등을 약속했다.

국방 공약으로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 핵연료 재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핵추진잠수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과의 안보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방위비, 핵연료 협상 문제를 포괄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뜻을 반영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무기력한 당을 혁신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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