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등록 2020.03.23 2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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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해전 /이성기

 

 

태동의 시작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굽이굽이 흘러

 

지리산에 이르니

 

 

다름이 있는

 

지혜와

 

깊음이 있는

 

영으로

 

고봉마다 그 아래

 

다스림을 두었도다

 

 

고도마다 각기 다른

 

품 안의 자식 유별나니

 

흐르는 젖줄 따라

 

자라는 모습도 기하구나

 

 

부족하다 싶은 자식으로

 

물줄기를 넘겨

 

무넹기라 입에 담으니

 

노고단에 오르는 뜻

 

재를 넘어서야 알겠더라

 

 

2020. 03. 21 (토)

 

강요셉,강진복 논설위원 bok9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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