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 등록 2020.03.06 22: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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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이성기

 

​산 넘어 강을 지나

 

그리운 친구야

 

지금 어디에​

 

옛 놀던 그곳

 

다시 와

 

너를 그리워한다

 

 

담장 밑에 웅크리고

 

옛 놀던 흔적

 

하나둘...

 

 

저 구름 가는 곳

 

어디에선가

 

너도 나를 그리워하겠지

 

해지고 달 머무는 곳

 

호숫가에 앉아

 

너도 나를 그리워하겠지

 

 

2020. 03. 06(금)

 

 

 

 

 

 

 

 

 

 

강진복 기자 bok9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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