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이재석 소장 <직격 인터뷰>

  • 등록 2025.02.19 0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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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용인시기자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시사미래신문)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이재석 소장을 18일 용인시기자연합회(김명회 회장)가 만나 상수도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직격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석 소장은 용인시의 현재 상수도 생산량이 하루 37만 톤에 달하며, 이는 90% 정도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부족하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정수장의 생산량을 47만 톤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용인시의 상수도 공급에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산업단지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 이를 반영한 추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용인시는 기본 계획에 따라 5년마다 수도 정비를 점검하고 20년 단위 계획을 수립하며, 그에 따라 재정비 또는 재수립이 필요하다. 이 소장은 용인시의 인구 분포가 주로 처인구 쪽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함에 따라 처인구의 상수도 공급을 위한 계획이 중요하며, 향후 수도 공급 여유를 고려해 제2정수장의 건설도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용인시의 광역 상수도와 지방 상수도의 구분을 설명하며, 처인구는 지방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고, 기흥구와 수지구는 광역 상수도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처인구의 상수도 노후관 교체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이로 인해 더 이상 녹물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마을에서는 상수도 연결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수질 관리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며, 환경부의 TMS 시스템을 통해 수질 상태 결과가 공개모니터링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물 절약과 재이용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용인시가 추진하는 중수도 시스템과 하수 재이용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건설 시 중수도 설치를 의무화하고, 하수 재이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물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용인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스마트 상수도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상수도 시스템을 더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 절약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물 관리와 공급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과 함께, 향후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계획이 논의되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상수도 사업의 개선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기자협회 김명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용인시의 상수도 공급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상수도는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와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구 증가와 환경 변화에 맞춰 상수도 시스템이 제대로 준비되어야 한다.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용인시 상수도 관리와 물 절약 방안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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