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 2020.01.18 14: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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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이성기

세월이 놓고 간 자리

더듬거리다

잿더미만 그 자리

남아있더니

혹시라도 불씨

숨어 있겠지

속 것을 가만히

들추어보니

누가 살아있다

거들먹거리느냐

머물렀다 잠시

사라지느니

2020. 01. 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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